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아티스트는 해외 3팀, 국내 2팀으로 총 5팀이다. 이를 포함해 올해 펜타포트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는 총 51팀으로 확정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인 오드리 누나(AUDREY NUNA)다. 2024년 발표한 정규 2집 [Trench]로 힙합과 얼터너티브 팝을 넘나드는 독창적 스타일을 공고히 한 그는, 국내 페스티벌 첫 출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은다. 대담하고 실험적인 사운드는 일요일 무대를 특별한 감성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금요일 무대에는 일본의 사이키델릭 팝 밴드 템파레이(Tempalay)가 오른다. 후지 록, 서머소닉 등 아시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실험적 무대 연출로 두각을 드러낸 이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국내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토요일 무대에는 일본 3인조 밴드 오모이노타케(Omoinotake)가 등장한다. 세련된 시티팝 사운드로 일본 Z세대의 지지를 받는 이들은, 도쿄의 밤공기를 연상케 하는 낭만적인 무드로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국내 팀으로는 몽환적 슈게이징 사운드를 앞세운 데이네버체인지(They Never Change)와 감각적인 록을 선보이는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각각 금요일과 토요일 무대에 합류한다. 특히 캐치더영은 Z세대 록의 현재를 보여줄 팀으로 주목받는다.
앞서 공개된 1~3차 라인업에는 펄프(Pulp), 백(BECK),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 비바두비(BEABADOOBEE), 리틀 심즈(LITTLE SIMZ), 자우림, 장기하, 크라잉넛, 혁오 X 선셋 롤러코스터 등이 포함돼 일찌감치 ‘역대급 라인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현재 티켓은 ‘레귤러 티켓’ 기준으로 판매 중이며, 3일권 정가는 24만 원이다. KB국민카드 이용 시 15% 할인, 문화누리·복지카드 이용 시 최대 30% 할인이 적용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29CM, KB Pay, 엔티켓, 고향사랑e음에서 가능하다. 특히 엔티켓은 인천 지역 한정 1일권 할인, 고향사랑e음은 3일권 3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음악과 실험적인 무대가 올해 펜타포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추가 프로그램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계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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