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성장의 산 증인,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말하는 투자 원칙을 들어봤다
[스페셜] ‘ETF의 아버지’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인터뷰
배 대표를 지난 6월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본사에서 만났다. 배 대표는 “ETF는 개별 종목의 리스크를 줄이는 유용한 투자 도구”라며 “미래의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 증시가 ‘코스피 5000’에 도달하려면 제도 개선과 기업 성장성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TF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실 때, 어떤 계기나 배경이 있었나요.
“2002년 ETF를 처음 상장할 당시만 해도, 이 상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했고 시장도 준비가 미흡했기 때문에 자리 잡기까지는 최소 10년은 걸릴 거라 예상했습니다. 저도 원래는 액티브 펀드를 운용하던 매니저였죠. 그런데 한 권의 책이 전환의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황영기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이 존 보글의 <Common Sense on Mutual Funds> 번역을 시켜 책을 다섯 번쯤 정독했습니다. 보글이 말한 인덱스 투자 철학, 그리고 자산운용 비즈니스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죠. 단순한 투자 기술서가 아니라, 철학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이후 우리 시장에도 ETF를 도입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ETF 시장은 도입 이후 어떤 경로를 거쳐 성장해 왔나요.
“처음엔 미미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인버스·레버리지 ETF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본격적으로 높아졌습니다. 2011년 무렵에는 시장 규모가 약 10조 원으로 초기 대비 20배 가까이 성장했죠. 이후 빠르게 팽창해 2023년 100조, 현재는 2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6년 전쯤 2030년 ETF 시장이 약 300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금 속도로는 훨씬 더 빨리 도달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모든 운용사들이 이 시장에 들어와 있고, 상위 운용사들 간 경쟁도 아주 치열합니다.”
ETF 시장의 양적 성장을 이끈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요.
“먼저 자기주도형 투자가 활발해진 것이 큰 변화입니다. 과거에는 펀드는 프라이빗뱅커(PB), 주식은 브로커의 조언을 받아 투자해 왔다면, 투자자들이 스스로 인터넷과 리서치 자료를 통해 판단하고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ETF는 그런 흐름에 잘 부합하는 상품입니다. 매매의 용이성이 있다고 하죠. 복잡한 설명도 필요 없고, 클릭 몇 번이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유동성이 갈 곳을 찾다 ETF 시장으로 몰린 것도 주효했습니다. 퇴직연금 운용 방식의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전에는 원금보장형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투자형 상품, 특히 ETF 활용이 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이 이 정도 규모까지 커졌고, 앞으로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봅니다.”
새 정부 들어 ‘코스피 5000’을 언급하며 주식 시장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일단 두 가지 전제가 충족돼야 합니다. 첫째는 기업들의 성장성이 따라야 하고, 또한 자본시장 제도가 제대로 작동해야 합니다. 우선 산업 구조 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방산, 원전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현재로선 불안한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는 기술력보다 조직 문화(culture)가 문제입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기차 시대로 전환되고 있지만, 비야디(BYD)나 테슬라 같은 글로벌 강자들에 밀리는 모습이죠. 정부 정책의 일관성 부족도 문제입니다. 예컨대 원전 산업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인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방향이 크게 바뀌면서 흔들립니다. 세계 주요국들이 오히려 원전을 확대하는 것과 대비되는 흐름입니다. 무엇보다 제도 측면의 개선이 시급합니다. 첫째, 상속세 현실화입니다. 기업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데서 벗어나야 합니다. 또한 경영자들이 대주주뿐 아니라 일반 주주들의 목소리에도 귀기울 수 있도록, 상법 개정을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포괄적인 배임죄 부분을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도 정부의 몫입니다.”
글로벌 시장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 시장에 대한 뷰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의 투자는 단연 미국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전기차, 로보틱스 등에서 중국이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그런데 저는 패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중국은 여전히 강한 통제 기반의 체제이고, 자유로운 경쟁과 룰 기반 질서가 부족합니다. 일부 산업에서 강해 보이지만, 전체 산업 구조는 취약한 부분이 많고,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큽니다. 유럽은 구조적으로 투자 기회가 제한적이고, 일본도 디지털 전환에 뒤처졌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처는 결국 미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이 성공하려면 어떤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기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무엇에 투자하느냐’, 즉 종목 선정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 지점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씁니다. 예컨대 엔비디아를 살까, 비트코인을 살까와 같은 고민들이죠. 그런데 정작 10년 전에 엔비디아를 샀다고 해도, 대부분은 중간에 변동성을 이기지 못하고 팔아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과적으로 종목을 잘 골라놓고도 스스로 기회를 놓치고, 부자가 못 돼죠. 그래서 둘째는 투자 이후 변동성을 이기는 힘, 즉 시간을 견디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종목을 잘 고른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충분한 시간 동안 보유해야 수익이 납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주가가 100에서 200으로 올랐다가 150으로 떨어지면, 50을 손해봤다고 생각하고 매도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단기 조정에 불과하죠. ETF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상품을 골라 오래 보유해야 수익이 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지금’ 좋은 종목, ‘지금’ 오른 섹터만 봐요. 지금 좋다는 건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결과물입니다. 투자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좋아질 것을 내다보는 행위입니다. 과거나 현재가 아닙니다.”
결국 좋은 종목을 잘 고르고, 오래 가져가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런데 한 종목에만 투자하면, 그 종목의 변동성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지죠. 그래서 저는 ETF나 펀드처럼 여러 종목이 묶인 상품을 권합니다. ETF는 종목 선정의 부담을 줄여주고, 장기 보유에도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거든요. 만약 2008년 초에 애플에 투자했다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익률이 31배가 됩니다. 2007년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하면서 ‘이 기술이 세상을 바꾸겠다’는 확신이 있었죠. 하지만 그 16년 동안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애플 주가는 60% 하락이 두 번, 40% 하락이 두 번, 30% 하락이 세 번 있었습니다. 즉, 100이 1000이 됐다가 400까지 내려가는 경험을 두 번이나 겪었죠. 그런 심리적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면, 종목을 아무리 잘 골라도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투자는 논리(무엇을 살 것인가)와 감정(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의 싸움입니다.”
투자에서도 ‘시간과 방향’이 핵심이 되겠네요.
“저는 세 가지 예를 듭니다. 인류의 진화, 개인의 성공, 그리고 투자.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첫째는 시간입니다. 침팬지가 인간이 되기까지 수십만 년이 걸렸고, 개인도 1년 안에 이루는 성공보다 10년을 투자한 성공이 훨씬 더 크죠. 투자도 마찬가지예요. 5% 수익을 노리고 단기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는 큰돈을 벌 수 없습니다. 둘째는 방향입니다. 아무리 오래 투자해도 ‘잡주’를 10년간 들고 있어봤자겠죠. 그래서 투자 성과를 내려면, 올바른 방향에 베팅해야 합니다.”
그럼 현재 기준에서 올바른 투자 방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기술주입니다. 정확히는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들이죠. 지금 세상을 이끄는 건 제조업이 아니라, 설계·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주입니다. 예를 들어 애플은 제품 설계만 하고 생산은 외주에 맡깁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만 하고, 생산은 TSMC가 담당하죠. 이런 기업들은 자산을 거의 투입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2차 함수 구조로 냅니다. 반면 국내 전자, 철강업체 등 제조업체는 매출을 늘리려면 공장을 짓고 원자재를 더 들여야 합니다. 수익 구조가 1차 함수에 머무르죠. 바로 이 점이 기술주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디지털 시대를 강조한 건 어떤 이유입니까.
“제가 정의하는 디지털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죠. 이전까지는 PC로만 인터넷을 썼습니다. 애플은 단순히 기기를 만든 게 아니라, 그 안에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예컨대 구글은 기본 탑재되는 대가로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을 애플에 지불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처럼 기술주는 생태계 기반 수익 구조를 갖고 있고, 이것이 전통적인 제조업과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투자자들이 기술주의 지배력을 어떻게 체감할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스마트폰 첫 페이지를 열어보세요. 대부분 사람들의 첫 화면에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구글, 애플 등 애플리케이션이 깔려 있습니다. 전 세계인의 일상이 이미 글로벌 테크 기업의 생태계 안에서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죠. 이런 현실을 보면, 미래를 지배할 기업군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세상이 금방 바뀔까요. 당분간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세상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투자를 하면 되는 겁니다.”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이미 비싸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금 가격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될지를 봐야 합니다. 최근 2~3년 내에 전 세계 사람들의 스마트폰 첫 화면에 새롭게 올라온 대표적인 앱이 ‘챗GPT’ 정도죠. 오픈AI, 결국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결국 아무리 놀랄 만한 기술이 나와도, 그걸 실제로 구현할 자본력과 생태계는 기존의 테크 자이언트들뿐이라는 겁니다.”
언제까지 빅테크 중심의 투자가 유효하다고 보시나요.
“AI든 로보틱스든 전기차든 어떤 혁신 기술이 나와도 그걸 사업화할 수 있는 역량은 빅테크 기업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파고를 처음 개발한 건 영국의 스타트업이었지만, 수조 원을 들여야 하는 기술 상용화는 구글이 아니고선 할 수 없었죠. 결국 알파고는 구글 산하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구조가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애플이 최근 AI 경쟁에서 조금 뒤처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들을 개별 종목이 아닌 ETF 형태로 묶어서 투자하면 개별 기업의 리스크는 줄이면서 산업 전체의 흐름에는 올라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통계가 하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위대한 투자자이지만, 그의 제조업 중심 포트폴리오는 2000년 이후 성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도 못 미치고, 기술주들이 있는 나스닥100에는 더 크게 뒤처집니다. 특히 최근 15년 성과를 보면 나스닥100이 연평균 성과에서 월등히 앞섭니다. 이런 변화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미래 성장에 장기 투자하라’는 겁니다.”
기술주 중에서도 추천을 해주신다면.
“나스닥100이나 빅테크, 반도체에 적립식으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면, 타깃데이터펀드(TDF) 같은 상품도 좋은 대안입니다. 그리고 자기 일을 열심히 하세요. 일반 개인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투자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종목 공부를 하루종일 해봐야 부자가 안 됩니다. 회계를 아는 회계사들이 다 부자이던가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자기 일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부와 명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TDF를 함께 언급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TDF는 쉽게 말해 자산 배분 전략입니다. 기본적으로 전 세계 주식과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구조죠. 그리고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비중을 조절하는 체계적인 리밸런싱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 기간이 길면 주식 비중이 크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리스크를 점진적으로 줄이도록 설계돼 있죠. 기존에는 액티브 방식도 많지만, 저희는 패시브 전략을 기반으로 한 TDF를 도입했습니다. 쉽게 말해, 시장의 흐름에 맡기고 꾸준히 쌓아 가는 방식이죠. 2~3년 전부터 이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했고, 성과도 꽤 좋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2030년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한 TDF에 투자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투자는 쉽고 단순해야 합니다. 존 보글의 펀드 투자 명저에서도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을 인용하죠. 오컴의 면도날은 ‘가장 단순한 설명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원칙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예요. PER, PBR, ROE 등 복잡한 지표가 동원되면 오히려 진실에서 멀어질 수 있어요. 투자는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이해돼야 합니다.”
투자에 대한 철학적 시각이 인상적입니다. 평소 어떻게 영감을 얻으시나요.
“투자는 수익률이 아니라 철학을 추구하는 겁니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야 하죠. 다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합니다. 늘 같은 사람들과 같은 얘기만 하면 생각의 틀이 고정되죠. 둘째는 책을 읽는 겁니다. 술술 읽히는 책이 아니라 줄도 긋고, 메모도 하고, 곱씹을 수 있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매일 아침 특별한 루틴이 있으신가요.
“기상 시간은 보통 5시 40분입니다. 일어나면 먼저 물을 마시고 가볍게 몸을 풉니다. 그리고 108배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몸이 깨어나는 느낌이 들죠.”
향후 5~10년 후 한국 ETF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금까지는 양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춰 왔다고 봅니다. 상품 수를 늘리고,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데 집중했죠. 자연스럽게 운용사들 간 경쟁도 과열됐습니다. ETF 시장은 이제 질적 성장의 단계로 접어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한 마켓셰어 경쟁이 아니라, 고객 중심, 철학 중심의 성장이 필요합니다. ETF는 단지 상품이 아니라, 투자자가 합리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장기적으로 부를 키울 수 있는 플랫폼이어야 합니다.”
ETF의 발전 과정에서 대표님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언제나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왔습니다. 앞으로 수익률이 좋을 상품이 무엇인지 예측하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좋은 수익률의 상품을 만든다고 해서 고객이 모두 돈을 버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다음 단계가 중요합니다. 이제는 자산배분형 투자 방식, 대표적으로 TDF 같은 상품을 통해 투자자가 손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자산이 불어나는 시장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앞으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투자 교육과 철학 전파도 함께 병행돼야 시장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ETF를 파는 것이 아니라, ETF를 통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그 방식과 구조를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대표님에게 ETF란 무엇입니까.
“ETF는 제 인생의 ‘반려자’입니다. 저는 ETF와 20년 넘게 함께해 왔습니다.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제 인생의 중요한 일부이자, 늘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온 동반자 같은 존재라고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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