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올해 3월 15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3억8,000만원) 대비 약 4배 상승한 수치다.
다산신도시 ‘다산e편한세상자이(2018년 06월 입주)’ 전용 84㎡도 지난 4월 8억6,000만원에 손바뀜되며, 분양가(3억2,000만원) 대비 2.5배 이상 상승했다. 또 동탄2신도시의 ‘한화 포레나 동탄호수(2020년 09월 입주)’ 전용 84㎡도 같은 달 분양가(3억5,000만원)의 2배를 웃도는 7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도 경기 광주시 광주역 인근 ‘광주역 자연앤자이(2021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3월 7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4억4,000만원) 대비 3억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시세차익 기대감이 커지면서 공공분양의 청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고양 창릉지구 3개 블록(A4, S5, S6블록) 본 청약에 총 4만1,337명이 청약을 접수해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청약접수를 받은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은 1순위 청약에서 총 1만 1136건이 접수돼 평균 38대 1을 기록했으며,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의 경우 총 4만 354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에 청약을 접수한 서울 분양단지보다 높은 성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중심에 민간참여 공공분양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가 본격 분양에 돌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공사인 대보건설과 함께하는 민간참여공공분양으로, 평택고덕지구 A4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7개동, 전용면적 84·98㎡ 총 51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우선 로데오 상권, 코스트코, CGV,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상권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용이하다. 또 도보권에 서정리역이 있어 대중교통을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단지 앞 BRT정류장이 계획돼 있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이에 더해 서정리역 1정거장 거리에 있는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는 경우 SRT·KTX(예정)·GTX-A·C(예정)을 통해 편리하게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내 초등학교(예정)은 물론 단지 인근 유치원, 민세중, 송탄고, 중앙도서관(예정) 및 국제학교까지 계획돼 원스톱 안심학세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덕신도시 A공인중개소장은 “이번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고덕1단계 마지막 분양인만큼, 분양 전부터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점과, 대보건설의 상품성을 생각해 봤을 때 상당한 분양 흥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마련되며, 6월중 오픈 예정이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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