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지난 2월 말 54억 7천만원에 매매거래가 됐다. 해당 매물은 한강뷰 조망이 가능한 매물로 동일면적 기준 한강 비조망인 매물 대비 7억원 가량 높게 거래됐다.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한강 조망 세대의 경우 60억원의 신고가를 찍었고 최근 66억원 이하로는 한강뷰 매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비조망 세대는 50억대에 머무르는 등 한강 조망권 여부에 따라 수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 이상까지도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이처럼 한강변 아파트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단순한 입지나 학군의 문제가 아니라, ‘한강을 볼 수 있는가’라는 조망권 자체가 곧 가격의 기준점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의 재건축 단지들 중에서도 재건축 이후 한강 조망이 가능한 동이나 라인을 배정받는 지가 중요한 이슈이며 한강 조망권 여부가 단지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 한강은 단순한 수변 공간이 아니라, 주거 수준과 상징적 위상을 가늠하는 지표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는 한강 조망 자체가 '플렉스(FLEX)'의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강벨트에 소재한 단지라 하더라도 집 내부에서 조망이 가능한 단지는 일부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희소성이 만든 ‘한강프리미엄’은 부르는 게 값이 된 상황이다. 또한 한강뷰를 경험한 실제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만족도는 물론, 커뮤니티 내에서의 인식 차별성까지 만들어내며, 한강이 곧 프리미엄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단지가 바로 ‘노들역트레시온’이다. 노들역트레시온은 한강대교에 맞닿아 있으며 5층 이상 대부분 세대(일부 라인 제외)가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남향 위주의 배치와 전면 개방형 설계를 통해 한강 뷰를 가장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설계돼 한강 프리미엄을 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조망에 그치지 않는다. 노들역트레시온은 한강 도보생활권을 갖추고 있어, 조망을 넘어 한강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노들섬, 한강공원, 수변 산책로 등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단순한 조망을 넘어서는 실질적 생활 프리미엄이다.
한강은 더 이상 거창한 미래 계획이 필요한 공간이 아니다. 지금의 프리미엄이자, 곧 도심 주거지의 위상을 나누는 절대적 기준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입지, 교통,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노들역트레시온은 서울 도심 속에서 현실적으로 선택 가능한 ‘수변 생활의 완성형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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