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파머는 미국 농업전문 리츠(REITs) 및 트리플넷 방식의 장기 농지 임대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일반 소비자도 농지 운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미국 농지의 임대 수익 외에도, 현지에서 수확된 유기농 작물의 유통 수익까지 포함된 이중 수익 모델은 현재 국내 여러 지자체의 농업 관련 지원 사업 모델로도 참고되고 있다.
힐파머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농지 면적이 작고, 청년 농부의 진입장벽이 높은 반면, 미국은 토지가 넓고 기후가 안정적이라 농산물 수확과 유통의 효율성이 높다”며 “이를 시스템화한 힐파머의 모델은 농업을 포기한 세대와 새롭게 농업에 관심을 갖는 세대 모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약 180만 평 규모의 미국 농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단위의 정산 시스템, 작물 트래킹, 현지 제휴 농장관리업체와의 계약 등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 인터페이스를 한국어로 구축해 접근성도 높였다"고 전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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