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증시 부양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주목해볼 만한 밸류업 관련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경머니는 주주 환원 정책, 수익성, 미래 가치 등을 종합해 총 12개의 밸류업 유망 종목을 선정했다. 또 증시 전문가 3인에게 이들 종목에 대한 의견을 묻고, 각 종목의 추천 여부를 ‘중립’ 또는 ‘강세’로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는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 김성노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이다. 그 결과 과반수로 ‘강세’ 평가를 받은 종목은 CJ, SK, 금호석유화학, 기아, 네이버,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포스코홀딩스, 현대모비스, 한화 등 10종목이었다. 그 외 HD현대, 미래에셋증권 등 2종목이 ‘중립’ 평가를 받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 - 중립
“ROE 제고 기대감과 신정부의 보유 자사주 소각 추진 공약에 따른 합병 자사주의 소각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됐다. 다만 기존의 주주 환원 정책과 보유 자사주 소각이 동반될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한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중립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1조 원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ROE 7.3% 대비 PBR 1.0배로 금융주 내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 이익변동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강세
“밸류업 계획 이행으로 연간 보통주 1500만 주 소각이 기대되며 대부분 신규 매입을 통해 소각될 예정이다. 자사주 23%를 보유하고 있어 상법 개정에 따른 추가 자사주 소각 여부가 기대된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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