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대출규제 시점 전후 자료에 따르면 규제 직전 열흘(6월18~27일)간 체결된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총 3,676건 중 10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46.8%(1,721건)인데 반해, 규제 이후 열흘간(6월28일~7얼7일) 이뤄진 매매계약은 782건으로 전체 건수는 줄어든 반면 10억원 이하 매매 비중은 67,0%(524건)으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신축아파트 공급이 코로나 사태 이후부터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서울 시내 주요지역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공급되는 소형평형대 아파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중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곳은 강남3구로 지칭되는 송파구에 공급되는 신축아파트다. 송파구의 지역적 프리미엄과 함께 5억원대의 분양금액이 서울에 내집마련을 하는데 진입장벽을 낮췄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인근에 공급되는 ‘힐트리움 송파’가 대표적인 사례다. 힐트리움 송파는 전용면적 36~39㎡로 일반 공급분 10세대를 이번달에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에 비해 실주거 면적이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확장형 설계를 통해 2룸으로 구성된 36㎡타입과 3룸으로 구성된 39㎡타입은 각각 구 17.4평과 19.7평대의 실사용 면적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거여공원, 인근 장지공원, 오금오름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 ▲바로 앞 영풍초, 반경 500m 이내 개롱초, 보인중·고등학교 등 송파의 일급 교육환경 ▲발코니확장, 시스템에어컨, 현관중문 등 프리미엄 무상옵션 ▲청약통장과 의무거주 책임이 없다는 점이 내세울 만하다.
한편 이번 힐트리움 송파의 분양과 입주관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전문기업인 ㈜한마루부동산중개법인이 대행한다. 이 회사는 이미 입주 완료된 송파 센텀레이크 한양립스와 잠실 올림픽 포레다움, 잠실 라펜앤 등 지역내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 및 입주관리를 수행한 바 있다.
㈜한마루부동산중개법인 김상헌 대표는 “힐트리움 송파는 현재 공사일정에 맞게 2026년 3월 입주가 가능하다”며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금융지원과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건축비와 토지비 상승속에서도 저렴한 분양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힐트리움 송파는 석촌역 인근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고객상담에 들어가며, 한원건설그룹이 시공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자금관리를 맡는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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