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국 하나은행 WM본부 상속증여센터장
[상속 어드바이저 어워즈 2025] 베스트 상속 어드바이저
통상 고객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꼭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원한다. 그러나 국내 금융사 가운데 고객의 사례를 표준화 시스템으로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책 한 권 분량의 종합 보고서까지 제공하는 곳은 흔치 않다. 대부분의 금융권 컨설팅은 프라이빗뱅커(PB)나 절세 담당자와 구두 상담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정보가 체계적으로 남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하나은행은 각 분야별로 특화된 다섯 가지 절세 플랜을 보고서 형식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고민 유형에 따라 상속신속지원 서비스, 가업승계 컨설팅, 닥터절세 컨설팅, 토지보상 컨설팅, 글로벌TAX 컨설팅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눠 컨설팅하는데, 고객은 구체적이면서도 곧바로 실행 가능한 내용으로 가득한 책 한 권 분량의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여섯 개 파트, 표준화된 솔루션
현재 상속증여센터는 가업승계 컨설팅, 글로벌세무(TAX) 컨설팅, 상속신속 서비스, 토지보상 컨설팅, 닥터 컨설팅, 리빙트러스트 컨설팅 등 여섯 개의 전문 파트를 운영한다. 각 파트는 고객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세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 국내 금융사 가운데 유일하게 표준화된 컨설팅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사례를 신속히 분석하고, 맞춤형 종합 보고서를 제공할 수 있다. 시스템화된 절차와 동시에 세무전문위원들이 직접 개입해 케이스별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센터는 현재 세무전문위원 11명, 변호사 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모두가 고액자산가, 기업 오너, 전문직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다. 그 중심에는 센터의 리더 박정국 하나은행 WM본부 상속증여센터장이 있다. 그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조사요원, 삼일회계법인 세무 컨설턴트, LG그룹 계열사 세무팀장 등을 거쳐 법인세, 국제조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제를 두루 경험했다. 현재는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를 총괄하는 한편, 한국금융연수원과 보험연수원, 한국FP협회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 센터장은 “상속은 단순한 재산 이전이 아니라 가족의 관계, 기업의 지속가능성, 사회적 책임까지 아우르는 문제”라며 “금융권 안에서 세무, 법률, 자산관리 전반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한다.
또한 센터는 고객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오너 기업에는 가업승계 컨설팅을 통해 지분 승계와 경영권 방어, 세금 절감 방안을 함께 설계하고, 해외 자산가 고객에게는 글로벌TAX 컨설팅을 통해 국제조세 이슈를 사전에 점검한다.
박 센터장은 “상속세 부담은 이제 일부 상위 자산가의 문제를 넘어, 중견기업 오너와 은퇴 세대까지 확산됐다”며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는 고객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행 가능한 해답을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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