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군부대 이전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수혜, ‘오정 해모로 스마트시티’ 견본주택 개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일대가 대규모 도시개발과 광역 교통망 확충이라는 이중 호재를 기반으로 수도권 서부권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오정군부대 이전 부지는 부대 이전과 토지 정화작업을 진행 중이며 2026년부터 정화작업이 끝난 부지 먼저 순차적으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약 4천여세대의 스마트시티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주거·업무·산업 기능이 조화롭게 융합된 미래형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오정 해모로 스마트시티’가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오늘 29일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첨단 설계와 편리한 교통 접근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미래형 주거단지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동시에 끌고 있다.

‘오정해모로스마트시티’는 부천시 오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총 3개 동 200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47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세대는 남향위주 배치해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했다.

내부 구조는 2BAY+LDK 설계로 거실과 주방의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특히 2개의 방 모두 큰 방으로 효율성을 높인 것이 돋보이고 2룸 구조에 최대 3룸 옵션을 제공해 1~2인 가구, 신혼부부, 소가족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한다. 발코니 확장 시 주방 상·하부장, 로이복층유리, 전동 빨래건조대, 붙박이장, 다용도실 등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마감재와 설비가 제공된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반경 2km 이내에 홈플러스, 전통시장, 시립북부도서관, 오정대공원, 대형병원, 119안전센터가 있으며, 인근에 덕산초·중·고등학교, 부천북고등학교, 도당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부천 대장신도시, 원종공공주택지구, 오정물류단지, 오정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생활·업무·문화 기능을 공유할 수 있다.

부천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R&D·지식산업 중심 복합단지, 문화콘텐츠 거점, 첨단산업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장신도시에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 대한항공 UAM R&D센터, DN솔루션즈 R&D센터 등 대규모 앵커 기업 입주가 확정돼 2030년까지 1만 명 이상의 상주 인력과 연 수만 명의 유입 인구가 예상된다. 부천시 최근 전입 인구의 약 45%가 20~30대이며, 1,2인 가구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소형·중소형 평형대 수요가 꾸준하다. 오정구 아파트의 약 86%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단지여서 신규 아파트로의 갈아타기 수요도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발을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도시 기능 재편 과정으로 평가한다. 도시정비 컨설턴트 A는 “오정군부대 이전과 대장지구 개발은 부천 서북권의 도시 이미지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장홍대선과 GTX-B가 개통되면 서울 도심과 직결된 새로운 생활권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