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표창은 3년 이상 국내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을 선도해 산업 혁신에 현저한 공적을 쌓은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 대표는 2015년 이혜민 공동대표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추천 서비스 핀다를 창업했으며, 지난 2019년 핀다 앱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서비스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금융서비스 대출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핀다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사용자의 평균 금리는 3.28%포인트 내려갔다. 또 핀다를 통해 누적 340만 회원에게 13조 원이 넘는 대출 금액이 중개됐다. 박 대표는 금융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에 기여하며 대출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도 박 대표가 주도한 ‘AI 초개인화 대출관리 어드바이저’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한도조회 없이 예상 대출 조건을 보여주는 ‘AI 대출예측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산업 AI 활용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핀다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노력이 인정받아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AI를 접목시킨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이며 개인 금융소비자와 사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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