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팁스’는 성장 잠재력과 혁신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연계하는 대표적 창업 지원사업이다. 아이트럭은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3년간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 약 12억 원을 지원받는다.
아이트럭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구축한 중고트럭 시세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시세 고도화, 엔진음 기반 등급화, 차량 진단 및 정비·보험 연계 기술을 아우르는 차세대 다중모달 AI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국내 중고트럭 시장은 공식 시세 기준과 표준화된 진단 체계가 부재해 거래의 불투명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아이트럭은 AI 기반 시세 예측과 상태 진단 기술을 결합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금융·보험 연계 상품 개발과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아이트럭은 거래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고, 딜러와 차주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정비·보험·금융 네트워크까지 포괄하는 중고트럭 거래 전 주기 관리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혜인 아이트럭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아이트럭이 보유한 국내 유일의 시세 DB와 AI 기반 진단 기술의 혁신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데이터 표준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 중고트럭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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