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창업자인 하형운 씨는 클럽원 한남 PB센터가 개점했던 시기부터 거래를 이어온 하나은행의 주요 고객이다. 지난 2021년 메가커피 운영사인 앤하우스 지분 100%를 매각한 그는 현재 자산의 대부분을 클럽원에 맡겨 둔 상태다. 수년에 걸쳐 클럽원을 직접 경험해본 그를 만나 클럽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하나은행 PB 30주년] 손님 인터뷰
하형운 메가커피 창업자
“클럽원 서비스에 감동…나만의 금융비서 생긴 느낌”
하나은행 클럽원과 인연을 맺은 계기는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하나은행이 저의 주거래은행이 아니었습니다. 과거에 주로 거래했던 타행이 따로 있었고, 이 은행에 수백억 원의 자산을 맡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금액을 상당 기간 일반 예금통장에만 넣어 뒀어요. 제가 경영에만 집중하며 바쁘게 살다 보니 금융이나 자산관리에는 문외한이었던 탓도 있지만, 당시 담당 프라이빗뱅커(PB)가 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전혀 주지 않아 실망스러웠던 면도 있었죠. 그러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은행의 한 영업점과 거래를 하게 됐습니다. 당시 큰 금액을 맡긴 게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지점에서 소화할 크기나 성격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아요. 클럽원(Club1) 한남 PB센터와 연결을 해주더라고요. 그때 클럽원을 처음 경험했는데 저를 위해 정말 많은 걸 신경 써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자산을 모두 하나은행으로 옮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여러 금융기관과 거래를 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자산을 클럽원 한남 PB센터에 맡긴 상태입니다.”

어떤 점이 가장 달랐나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타행은 해당 지점의 이익을 좀 더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면에 하나은행은 고객인 저에게 도움이 되는 장기적인 방향을 생각해준다는 인상이 컸어요. 제안하는 상품의 질이나 종류도 많이 달랐고요. 특히 클럽원 한남 PB센터의 PB를 직접 만나보니 한마디로 ‘금융비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의 개인 자금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금융에 대한 모든 지식을 물어볼 수 있는 분들이죠. 또 하나은행에는 회계사부터 변호사까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있잖아요. 그런 분들까지 다 연결해주니, 어떤 질문이든 편하게 건네고 답을 얻을 수 있는 나만의 금융비서가 생긴 기분이었습니다. 여러 PB를 만나봐도 이곳 PB가 유독 잘한다고 느꼈어요. 식음료(F&B) 업계에 종사하는 제 지인들에게도 클럽원을 많이 소개했죠.”

PB에게 전문성과 신뢰를 느꼈던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있나요.
“하나은행을 통해 가입한 상품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투자 고민에 대해서도 아낌 없이 조언을 해주세요. 한번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 비상장 기업의 주식 상품에 가입한 적이 있거든요. 처음에는 위험한 것 같아서 가입을 망설였는데, 3개월 안에 수익이 나지 않으면 10% 이상을 운용사가 다시 사가겠다는 환매계약서를 써주겠다고 하더라고요. 3개월이 지나서 환매를 할 시점이 되자 운용사 측에서 제 주식을 먼저 보내주면 돈은 일주일 후에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클럽원 한남 PB센터의 PB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여러 방면으로 알아봐줬고, 주식을 먼저 주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줬습니다. PB의 조언대로 나중에 동시에 거래가 일어날 수 있는 타이밍이 되면 그때 하겠다며 환매를 미뤘는데, 알고 보니 펀드 사기였어요. 주식만 먼저 받고 나중에 돈을 돌려주지 않는 사기였던 거죠. 제 개인적인 투자에 대해서도 이처럼 성심성의껏 고민을 해결해주는 모습 덕에 PB에 대한 신뢰가 커졌던 것 같습니다. PB 업무 특성상 굉장히 바쁠 텐데도 불구하고 제가 질문하는 모든 내용을 일일이 알아본 뒤 답변해주는 모습에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하나은행 클럽원은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으로도 유명한데요. 어떻게 느꼈나요.
“실제로 클럽원 한남 PB센터를 처음 방문했을 때 ‘이런 시설을 구현해 놓는 은행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 기간 F&B, 카페 사업을 해 왔던 만큼, 저도 인테리어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데요. 라운지 바닥을 바다처럼 구현해 놓은 부분이나 고객이 미팅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공간 서비스가 뛰어나다고 느꼈어요. 제가 클럽원 한남 PB센터에서 처음 계좌를 개설한 시기가 2021년 7월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마침 센터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는데요. 그게 무려 4년 전이니, 그 당시에 금융기관이 이런 공간을 마련한 것에 대해 놀라운 마음이 컸습니다.”

앞으로 하나은행 클럽원과 담당 PB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지금 굉장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바라는 점이라고 한다면 그냥 ‘지금처럼’이라는 표현을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금융에 대한 크고 작은 고민을 계속해서 들어주고, 알려주고, 좋은 상품들을 소개해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 사진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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