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2월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계좌 개설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모임을 만들고 초대할 수 있는 모바일 웹 기반 시스템으로, 모임 규칙 설정과 일정·사진 관리, 정산 등 모임의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모임장이 설정한 이체 정보를 알림톡으로 전송하면 모임원은 클릭 한 번으로 자동이체를 완료할 수 있어, ‘계좌 복사·입력 없는 모임 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모임장 변경 시에도 계좌번호가 그대로 유지돼 관리의 연속성이 높고, 모임원이 직접 앱 출금 기능을 통해 소액을 인출할 수 있어 자금 운용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출시 초기 신한은행은 ‘함께 모으고 높은 이자를 받는 모임 적금’, ‘잠깐 모으고 연 2%를 받는 모임 저금통’, ‘포인트 플랜(Point Plan) SOL모임 체크카드’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함께 선보였다. 저축, 결제, 소비 혜택이 결합된 이 서비스는 단순한 회비 관리용 통장에서 나아가 ‘함께 쓰고 관리하는 금융’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시 3개월 만에 회원 수 40만 명을 넘어선 ‘SOL모임통장’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한 편의성과 사용내역을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이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은 이후 대학생 전용 ‘헤이영 캠퍼스’와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등 Z세대 중심의 채널과 연계한 이벤트를 이어가며 ‘모임금융의 생활화’를 추진했다.
이 서비스는 8월 또 한 번 진화했다. 신한은행은 부부·커플 고객을 위한 맞춤형 모임통장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공동생활 자금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거래내역 중심의 전용 화면을 신설하고 지방세, 공과금 납부 기능을 추가해 부부나 연인의 생활비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 은행은 ‘전국의 모든 커플! 모임통장으로 데이트하세요’ 캠페인을 통해 상품권과 영화 쿠폰을 제공하며 이용 경험을 확산시켰다.
무엇보다 ‘SOL모임통장’은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모임의 시작과 끝을 관리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일정 관리, 거래내역 영수증 첨부, 모임 사진 저장 등 기능이 결합되며 ‘모임의 추억을 함께 관리하는 서비스’로 발전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모임원 간 정산 자동화, 지출 패턴 분석, 개인화된 금융 제안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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