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센트럴자이 투시도
고촌센트럴자이 투시도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경기 대부분 지역이 규제망에 묶이면서 비규제지역 김포가 대표적인 풍선효과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불과 20여 일 만에 김포의 주요 단지들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의 무게 중심이 서울에서 김포로 이동하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4주(10월 2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3% 상승했다. 3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주(0.50%)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경기 내 12곳의 규제지역(성남 분당·과천·하남 등)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성남 분당구(0.82%), 과천(0.58%), 하남(0.57%) 등 주요 강세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전주 대비 상승폭이 모두 축소됐다.

이에 반해 비규제지역인 김포·수원 권선·화성·구리 등은 오름폭이 오히려 확대됐다. 특히 김포는 전주에 -0.06%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에는 0.01% 상승으로 전환, 규제지역과는 정반대의 흐름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규제로 인한 매수 위축과 대출 제한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규제 밖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포 새 아파트의 상승세는 숫자로 증명된다. 고촌읍의 ‘고촌센트럴자이’ 전용 84㎡는 11월 5일 7억8,358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를 뛰어넘은 최고가를 경신했다. 불과 두 달 전인 9월 거래가(7억6,752만원)와 비교하면 2천만 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이외에도 김포 풍무동 '센트럴푸르지오' 전용 72㎡가 10월 말 6억4,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전월 대비 5,000만원 상승했고, 장기동 '청송현대홈타운' 전용 84㎡ 역시 3억4,500만원에서 4억400만원으로 오르는 등 김포 전역에서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포 고촌읍은 서울 마곡지구와 불과 10분 거리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면 한 정거장 만에 5·9호선 환승이 가능한 김포공항역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GTX-D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김포~부천~청량리를 잇는 광역 교통축 완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총 111만6,570㎡ 규모)이 본격화되며, 김포는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신도시급 자족도시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고촌센트럴자이'는 김포 고촌신도시 신곡6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6층, 17개 동, 총 1,297세대 규모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7억 원대로, 서울 마곡지구 유사 평형(17억 원대) 대비 절반 수준이다.

회사대출(잔금 유예) 30% 조건으로 1억 원대 실입주가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는 보름초·고촌중·고가 위치하고, 대학입시특례 적용이 가능한 고촌고등학교가 인접해 학부모 실수요층의 수요도 높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