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꿈꾼다면, 아래 케이크들을 눈여겨볼 것. 예술 작품만큼 아름답다.

호텔
사진=신라호텔
사진=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 |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올해 호텔 케이크 최고가 기록은 서울신라호텔이 경신했다.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 중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의 가격은 무려 50만 원. 파인 다이닝에서나 봤음직한 귀하고 희소한 재료를 사용한 까닭이다. 겨울에만 100%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는 화이트 트러플로 만드는데, 트러플 모양의 초콜릿을 반으로 자르면 조각 형태의 화이트 생트러플을 은은한 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케이크 상단에는 연말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쇼콜라티에가 만든 초콜릿 장식을 올렸다. 12월 1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희소한 제철 트러플로 인해 하루 최대 3개만 판매한다.
HOLIDAY CAKE
포시즌스 호텔 | 서울 크리스탈 바닐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에서는 장인정신마저 느껴진다. 이를테면 ‘크리스탈 바닐라’는 훈연한 바닐라를 저온에서 천천히 조리해 완성한다. 천연 당분과 오일이 캐러멜라이즈 된 독특한 풍미가 압권. 도자기를 굽는 과정과 닮은 조리 과정 때문인지 케이크의 생김새도 언뜻 달항아리를 떠올리게 한다. 부드러운 스펀지에 카카오 닙을 더해 바삭한 질감을 더했으며 오아비카 겔로 마무리해 깊은 훈연 향과 달콤함, 미묘한 쌉싸름함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12만9000원. 2026년 1월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HOLIDAY CAKE
파크 하얏트 서울 | 엘레강스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은 자랑스러운 K-문화를 내세운다. 케이크 이름도 ‘엘레강스 서울’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내소사의 꽃살문과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모티프로 완성했는데, 원통형의 절제된 구조에 꽃살문의 선과 한지에서 영감받은 미세한 디테일로 겨울의 순수함을 표현했다. 잣과 피칸 프랄린의 고소함, 바닐라 비스퀴의 달콤함, 배 콩포트의 산뜻함, 그리고 초콜릿 가나슈 몽테의 부드러운 밀도가 어우러져 깊고 섬세한 풍미가 돋보인다. 가격은 16만 원, 예약은 12월 21일까지 가능하다.
HOLIDAY CAKE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 포인세티아 레드벨벳 케이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페스티브 시즌을 맞아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을 선보인다. 양영주 파티세리 셰프의 섬세한 감각이 반영된 케이크 6종은 크리스마스의 클래식한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중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꽃 포인세티아를 표현한 ‘포인세티아 레드벨벳 케이크’는 부드러운 크림치즈 크림과 촉촉한 레드벨벳 시트가 어우러져 연말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화려한 감성을 달콤하게 감싼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