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재테크]군인 상품 100% 활용법 - KB국민은행
군대도 멤버십 시대...다양한 쿠폰형 혜택 제공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군 전용 서비스가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군 장병의 생애주기 전체를 설계하는 플랫폼 전략으로 진화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KB스타뱅킹을 통해 출시된 현역병사 전용 멤버십 ‘KB밀리터리 클럽’과 장병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KB장병내일준비적금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국민은행이 군 장병 금융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은행은 이번 변화의 목표가 단순한 혜택 경쟁이 아니라, 군 복무라는 국가적 경험을 안정적 금융 출발점으로 전환시키는 장병 맞춤형 금융 생태계 구축이라고 설명한다. 즉, 입대에서복무, 전역, 사회 복귀로 이어지는 군 장병의 시간 축을 따라 금융 서비스,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정보 제공, 체력·복지 콘텐츠, 전역 후 사회 진입 프로그램이 연속적으로 제공되는 구조다.

군 장병 전용 ‘KB밀리터리 클럽’ 론칭

국민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KB밀리터리 클럽’은 군 장병 대상 금융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전용 멤버십 구독 구조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조건은 KB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고객으로 제한된다. 다시 말해 적금을 중심으로 군 장병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멤버십을 통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하는 구조다.

KB밀리터리 클럽은 ‘밀리터리 플러스’, ‘득근득근 체력단련실’, ‘정보성 콘텐츠’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밀리터리 플러스’는 군 복무 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쿠폰형 혜택을 제공하는데, KB스타뱅킹 결제 서비스 가입이나 군 급여 수령 계좌 조건 충족 시 네이버페이 쿠폰, KB금융쿠폰 등을 지급해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를 만든다.
군대도 멤버십 시대...다양한 쿠폰형 혜택 제공
‘득근득근 체력단련실’은 군 장병의 체력단련 기록을 직접 입력하고 관리하도록 설계된 독특한 기능으로, 월별 운동 목표 횟수를 채우고 기록하면 조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에게 매월 1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000원권 1매를 지급한다. 단순 리워드를 넘어 자기관리형 콘텐츠가 금융 플랫폼 안에 포함된 사례다.
또한 ‘정보성 콘텐츠’에서는 군 복지, 부대 생활 팁, 급여·적금 정보, 전역 준비 등 군 생활 전반의 정보를 스낵형 콘텐츠 형태로 제공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 금리 최대 8%까지

무엇보다 국민은행이 군 장병 시장에서 가지는 가장 큰 무기는 단연 KB장병내일준비적금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이란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이 사회 진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성 금융 상품이다. 현역과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이 가입 가능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전역 예정일에 맞춰 가입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전역 시 이자 외에 원금의 100%에 해당하는 정부 매칭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2025년부터 월 납입한도가 늘어나며 은행별 고객 확보 우대 혜택을 강화하는 추세다.
군대도 멤버십 시대...다양한 쿠폰형 혜택 제공
KB장병내일준비적금은 금리 경쟁력과 정부지원금 연계 혜택을 바탕으로 군 장병 사이에서 선택 비중이 높은 상품이었는데, 지난 2025년 6월 금리를 추가 인상하며 최고 연 6.2%, 기초생활수급자 최고 연 8%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복무 기간 동안 목돈을 모을 수 있는 대표 금융 상품인 만큼 군 장병의 금융 첫 경험을 KB가 가져온다는 의미가 크다.

해당 상품의 기본금리는 계약 기간에 따라 4~5%로 제공되며, 급여 이체 실적(0.6%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0.2%포인트), KB국민나라사랑카드(기존) 보유 및 이용 실적(0.5%포인트), 기초생활수급자 우대(3.0%포인트) 등 다양한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군 복지 콘텐츠까지 결합…군 생활 플랫폼으로

군 장병은 금융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초기 고객층 중 하나다. 국민은행이 장병 커뮤니티 기능, 운동 관리 도구, 정보 콘텐츠 등을 KB스타뱅킹 내부에 꾸준히 축적하는 것은 군 복무 기간 동안 형성된 사용자 경험을 전역 이후까지 자연스럽게 연장시키 위한 전략이다. 즉, 복무 중 디지털 습관과 금융 이용 흐름을 KB 생태계 안에 안착시키는 구조를 통해 전역 후 청년 금융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보하려는 장기 전략이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역과 동시에 적금 만기금을 수령한 병사들은 생애 첫 ‘종잣돈’을 손에 쥐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의 금융 선택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는 청년층 대상 예·적금, 청년도약계좌, 신용관리 서비스, 통신요금 특화 카드, 주택청약 종합저축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상품 포트폴리오로 이어지며, 군 복무 기간 동안 형성된 KB와의 금융 관계가 전역 이후 본격적인 자산관리로 확장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밀리터리 클럽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현역 병사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군 생활을 이어가고, 전역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