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외 3편
[공연]모두 더 신나게 ‘킹키’할 시간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기간 2026년 3월 29일까지 장소 샤롯데씨어터
무대 위 구현된 판타지 세계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
CJ ENM 주최로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무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투어가 지난 1월 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화려한 개막 이후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토니상과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연출가 존 케어드가 무대화한 작품이다. 우연히 신들의 세계로 들어간 소녀 치히로가 정체성과 용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서사는,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넘어 무대만의 언어로 확장되며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일본, 런던,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공연된 이후, 한국에서도 2026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으며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3만여 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작품은 회전 무대와 정교한 세트 전환, 배우와 퍼펫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무대 구성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이 눈앞에서 세계가 생성되고 변화하는 순간을 직접 목격하게 만든다. 퍼펫과 퍼펫티어, 배우들이 하나가 돼 만들어내는 장면들은 무대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히사이시 조의 오리지널 스코어 역시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핵심 요소다. 11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는 장면의 감정과 리듬을 섬세하게 이끌며, 음악이 단순한 배경을 넘어 또 하나의 등장인물처럼 기능한다.
공연 기간 2026년 3월 22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AI 시대’의 서막을 연 천재의 삶
연극 <튜링머신>
공연 기간 2026년 3월 1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스테디셀러의 귀환
연극 <벙커 트릴로지>
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제1차 세계대전 참호를 배경으로 세 편의 고전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작 시리즈다. 제스로컴튼 프로덕션의 원작으로, 2013년과 2014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되며 강렬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2014년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연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같은 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초청작으로 국내 관객과 만났다. 국내에서는 2016년과 2018년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 무대는 초연과 재연을 이끌었던 김태형 연출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지이선 작가(각색·작사) 등 기존 창작진이 재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모르가나>, <아가멤논>, <맥베스> 등 세 편의 고전을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적 상황 속에서 새롭게 풀어낸 이 작품은, 각 편당 75분 러닝타임으로 구성된 연작 형식으로 관객을 만난다.
공연 기간 2026년 3월 2일까지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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