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은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한 V6 네튜노(Nettuno) 엔진의 정점을 보여준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720N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2.8초에 도달한다. 이는 마세라티 역사상 가장 강력한 후륜구동 가속 성능이다. 최고속도는 324km/h에 달하며, 포뮬러 1 기술에서 파생된 프리 챔버 연소 시스템을 적용해 고회전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주행 모드는 일상과 트랙을 모두 아우른다. 젖은 노면을 위한 WET, 일상 주행용 GT, 역동적인 SPORT, 트랙 전용 CORSA, 전자 제어 개입을 최소화한 CORSA EVO(퍼포먼스 패키지 적용 시)까지 제공해 주행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주행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무광 마감과 알칸타라 소재를 적극 활용해 반사를 최소화했으며, 이탈리아 모터스포츠 안전 장비 전문 업체 ‘사벨트(Sabelt)’와 공동 개발한 탄소 섬유 더블 쉘 시트를 장착했다. 운전 포지션을 낮춰 레이스카 감각을 강조했으며, 스티어링 휠은 마세라티의 수석 드라이버이자 MC12 월드 챔피언인 안드레아 베르톨리니의 자문을 거쳐 더욱 두껍고 스포티하게 완성됐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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