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62.61포인트(1.14%) 상승한 5,549.85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한국경제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62.61포인트(1.14%) 상승한 5,549.85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한국경제
국제 유가 급락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가 2%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10포인트(2.34%) 오른 5,679.9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161.95포인트(2.92%) 상승한 채 출발했으며, 지난 3일 이후 약 2주 만에 다시 5,700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도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1.01% 오른 6,699.40에 마감하며 최근 5주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83% 상승한 4만6,946.22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22% 오른 2만2,374.18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국제 유가 하락이 꼽힌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신호가 전해지면서 원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기준 원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3% 하락한 배럴당 93.5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도 2.8% 내린 배럴당 100.21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06.50달러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30포인트(1.34%) 오른 1,153.59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