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언론에 하는 것보다 회담 자리에서는 훨씬 다르게 이야기한다”며 “그들은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또 “그들은 동의해야 할 모든 것들에 동의하고 있다. 기억하라, 그들은 정복당했다. 그들에게는 군대가 없다”며 “그들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기간 동안 종전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 측 협상단 수석대표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이 각각 협상에 나선다.
다만 현재까지도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은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지속되자, 이를 휴전 협정 위반으로 규정하며 핵심 조건이었던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다고 전하며 “비비와 통화했고, 그는 레바논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좀 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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