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부담 커지자 교육특화 아파트 등장...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 공급
주거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교육비 증가세까지 겹치면서 교육 서비스를 결합한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자녀 교육비가 가계 고정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단지 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0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처음으로 6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월세는 2017년 말 63만1000원에서 2025년 말 82만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사교육비 증가 속도가 주거비 상승률보다 더 빠르게 나타나면서 교육비 부담이 가계 소비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부 지방 지역에서는 고등학생 월평균 사교육비가 지역 평균 월세를 웃도는 사례도 나타났다. 전북과 전남, 경북 등에서는 고등학생 사교육비가 지역 평균 월세보다 높게 집계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교육 특화 서비스를 결합한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경북 상주시 냉림동 일원에 공급하는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은 단지 내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적용한 단지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66~117㎡ 총 46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는 입시 교육기관 종로엠스쿨 입점이 예정돼 있다.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영어·수학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교육 특화 요소가 학군과 학원가 접근성을 넘어 단지 내 교육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지는 북천변과 상주시민문화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시스템 에어컨, 붙박이장 등 일부 옵션도 적용된다.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은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북 상주시 무양동 일원에 마련됐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