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방산·항공 제조공정 AMR 물류자동화 실증 완료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생산 효율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수요가 확대되면서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반복적인 공정 간 물류 이동이 많은 방산·항공 제조 분야에서도 자동화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텍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한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수행하며 방산·항공 부품 제조공정 내 AMR 기반 물류 자동화 실증 성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의 표면처리 전문기업인 코텍은 이번 사업에서 주관기관으로 참여했으며, 베어로보틱스코리아가 참여기관으로 함께했다.

실증은 코텍 창원 공장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카티100' 5대가 도입됐다. 코텍은 이를 활용해 방산·항공 부품 제조공정 내 자재 이송 자동화와 표면처리·후처리 공정 간 물류 이동 자동화를 수행했다.

실증 결과 약 1905시간의 로봇 운영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일 평균 약 154회의 물류 이송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반복 운반 업무 감소와 작업자 피로도 완화 효과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코텍은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신규 공장과 유사 제조공정으로 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금·열처리·세척·코팅 등 표면처리 산업 전반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 확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