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오는 16~17일 주재하는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당분간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웰스파고의 톰 포르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시점에서 연준이 금리 조정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며 "이란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조기에 해소되지 않는 한 금리 인하를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지표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3.8%를 기록했으며, 10일 발표 예정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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