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그룹 이령 전무(좌),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김요석 회장(우)
세방그룹 이령 전무(좌),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김요석 회장(우)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재단은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서울 강남구 세방그룹 본사에서 한부모가족 자립 지원 사업인 '세방 한가족 마음이음·희망세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양육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올해 사업비를 총 8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국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이용 세대 가운데 자립 계획을 갖춘 44가정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이 단순 생계 지원에서 벗어나 직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면서,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역시 자립 지원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지원 대상자는 도배 및 인테리어 기능사 과정, 한식·중식 조리기능사, 미용기술 교육 등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재단은 학원비를 비롯해 교육 과정 참여에 필요한 교통비와 일부 생계비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부모와 자녀 간 상호작용을 돕기 위한 PCIT(부모-자녀 상호작용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육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세방이의순재단 관계자는 "자립 의지를 가진 한부모가족이 직업 역량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요석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회장은 "장기간의 직업훈련 과정에서는 교육비뿐 아니라 교통비와 생계비 부담도 큰 요소로 작용한다"며 "이번 지원이 자립을 준비하는 한부모가족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방이의순재단은 세방그룹 이의순 명예회장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과 차량 지원, 장애인 전동휠체어 배터리 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