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브랜드 밥스터(Bobster)를 운영하는 아이스타글로닉스는 최근 충남마른김가공수협과 UAE International Group Trading Co LLC(IGT) 간의 UAE 수출 독점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충남마른김가공수협이 생산하는 김 제품의 중동 시장 유통 확대를 위한 것으로, UAE를 거점으로 중동 지역 내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체결식에는 충남마른김가공수협과 IGT, 아이스타글로닉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동 시장 진출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아이스타글로닉스는 충남마른김가공수협과의 OEM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의 중동 지역 유통과 관련해 IGT를 독점 공식 대리인 및 유통업체로 지정하는 LOA(Letter of Authorization)를 체결했다.
LOA에 따르면 IGT는 2028년까지 충남마른김가공수협이 생산하는 제품에 대해 중동 지역 내 등록과 수입, 유통, 판매 등의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아이스타글로닉스는 해당 기간 동안 동일 권한을 다른 업체에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중동 지역은 한류 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푸드 수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지 유통망 확보 여부가 해외 시장 안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이스타글로닉스는 충남마른김가공수협과 협업해 도시락김과 김스낵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으며, 쌀과 간식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아이스타글로닉스는 서안성농협의 고시히카리 품종 쌀 '취향안성'의 미국 수출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UAE 독점 계약을 계기로 중동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이스타글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내 유통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지 유통 파트너와 협력해 한국 식품의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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