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바다를 닮은, 이런 향.
[에디터스 픽]여름 향수는 가벼워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하기만 한 향은 답답한 인상을 줄 뿐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머스크 계열 향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동물 기름을 베이스로 한 머스크는 특유의 중후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겨울에 쓰기엔 더없이 좋지만, 여름엔 그 반대다. 특히 땀 냄새와 섞이면 그야말로 ‘재앙’이다. 축축하면서 퀴퀴한 누린내로 변질되기 때문.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이나 싱그러운 그린 향, 시원하고 이국적인 바다 향취가 좋은데 어떤 향을 골라야 할지 고민된다면 여기 다섯 향수를 기억하자. 여름과 어울리는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한경 Prestige |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이준형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