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세라믹으로 표현한 위블로의 여름 | 위블로는 2017년부터 지중해의 낭만을 손목 위에 구현해왔다. 이른바 ‘위블로 썸머’다. 올해 위블로 썸머는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물들었다. 지중해의 빛과 바람에서 영감받은 민트와 핑크, 스카이블루 컬러로 다채로운 여름을 표현한 것. 그저 화사한 톤의 시계 같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위블로 특유의 대담한 메커니즘이 본색을 드러낸다. 42mm 모델에는 매뉴팩처 유니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가, 44mm 모델에는 반투명 핑크 사파이어 크리스털 다이얼 너머로 무브먼트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매뉴팩처 오토매틱 투르비용을 탑재했다. 케이스 소재는 위블로가 자랑하는 파스텔컬러 하이테크 세라믹. 기존 세라믹 대비 최대 300비커스 높은 경도와 단단한 내구성을 갖췄다. 여기에 특허받은 ‘원 클릭 시스템’을 적용한 러버 스트랩을 더해 그날의 옷차림에 맞게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동양의 미학을 손에 쥐다 | 몽블랑이 아시아 장인정신의 정수를 담은 하이 아티스트리 컬렉션 ‘어 트리뷰트 투 크래프트맨쉽’을 선보였다. 두루미와 거북, 비단잉어, 호랑이 등 아시아 문화권의 상징적 모티프를 필기구에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 총 다섯 가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성했다. 그중 ‘리미티드 에디션 333’은 거북의 등 껍데기에서 착안한 육각형 패턴과 잠자리, 국화, 비단잉어 모티프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리미티드 에디션 5’는 호랑이의 강인함과 용맹함을 정교한 에나멜 작업과 핸드 인그레이빙 골드로 구현했다. 컬렉션의 정점은 단 한 점만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 1’. 블랙 오닉스와 다이아몬드를 풍성하게 장식해 동양의 전통 정원을 입체적으로 재현했다.
패브릭, 향기가 되다 | 영국 여행에 익숙한 이라면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 인근의 리버티 백화점을 모르지 않을 터. 1875년 문을 연 이래 화려한 아르누보 양식 건물과 6만여 개의 독자적인 패브릭 패턴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그 리버티 런던이 2023년 럭셔리 뷰티 브랜드 ‘리버티 뷰티(LBTY)’를 론칭했다. 핵심 아이템은 단연 향수. 주목할 점은 남다른 조향 과정이다. 세계 정상급 조향사들이 150년간 쌓아온 리버티 런던의 아카이브 속 패브릭 프린트에서 영감을 길어 올려 이를 향으로 옮긴다. ‘르 라보 산탈 33’을 탄생시킨 프랭크 뵐클과 ‘톰 포드 블랙 오키드’를 만든 피에르 네그랭 등이 대표적 조향사다. 그보다 중요한 건, 이 브랜드가 얼마 전 한국에 상륙했다는 사실. 첫 국내 매장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 마련됐다.
BMW 전기차의 새 기준, iX3 | BMW가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 ‘더 뉴 BMW iX3’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노이어 클라쎄는 1960년대 BMW의 부활을 이끈 전설적 라인업의 이름을 계승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BMW 전동화 시대를 이끌 미래 비전의 집약체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건, 단연 디자인. 과거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키드니 그릴과 수직형 구조의 조명 라인이 도로 위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한다. 실내에서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눈길을 끄는데, 전면 유리 하단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BMW 파노라믹 iDrive’를 브랜드 최초로 적용했다.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11km. 앞바퀴와 뒷바퀴에 전기모터 2개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469마력, 제로백 4.9초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