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 주민 주도 문화사업으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영등포문화재단은 주민 참여 문화사업인 '이웃문화대사'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 주최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생활문화 분야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속초시에서 열리는 행사로, 전국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생활문화, 문화향유 등 7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한 '이웃문화대사'는 주민이 생활권에서 지역의 이야기와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문화 활동으로 연결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대림·문래·여의도·신길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문화 프로젝트가 운영됐으며, 영등포구 전역에서 총 23개의 시민 주도 프로젝트와 1140명의 주민 참여가 이뤄졌다.

최근 지역문화 정책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문화재단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영등포문화재단, 주민 주도 문화사업으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영등포구는 앞서 '이웃문화대사' 사업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5년 제1회 전국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영등포문화재단은 현재 '2026 이웃문화대사 양성 과정-산으로 간 배'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6월 4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7월 19일까지 생활권 이슈를 발굴하고 문화 프로젝트를 수행할 '생활권 이웃문화대사'를 모집한다.

영등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웃문화대사는 주민이 지역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