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테일러메이드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연장 승부에 돌입해 첫 번째 연장전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만에 다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 시즌 메이저 2승,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테일러메이드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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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의 하이라이트는 3라운드에서 나왔다. 유해란은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 60타를 기록했는데, 이는 남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최초로 나온 60타이자 최저타 신기록이다.

지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당시부터 유해란이 사용하는 테일러메이드 TP5 골프볼에 새겨진 숫자 '62'와 태양 모양의 사이드 스탬프가 눈길을 끌었다. '62'는 유해란의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태양 모양은 이름 속 '해'를 상징한다.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은 기존 기록을 두 타 줄인 60타를 기록하며 볼에 새긴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마저 넘어섰다.

유해란은 지난 우승 후 인터뷰에서 "골프볼은 드라이버부터 어프로치까지 모든 샷을 소화해야 하기에 '만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TP5는 제가 기대하는 대로 반응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생각할 것이 많은 상황에서도 볼을 믿고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테일러메이드 Qi4D LS 드라이버와 TP5 골프볼을 사용했다. Qi4D LS는 Qi4D 드라이버 패밀리 중 가장 빠른 스피드와 가장 낮은 스핀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로, 정밀한 헤드 설계로 스윙 시 공기 저항을 줄이고 헤드 스피드를 끌어올리도록 설계돼 강력하고 정교한 티샷을 뒷받침했다. TP5는 비거리·스핀·타구감·컨트롤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골프볼로, 쇼트게임에 필요한 정교한 스핀과 컨트롤을 지원한다.

특히 자신의 골프볼에 새긴 '62'를 넘어선 역사적인 60타는 유해란과 TP5가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