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프리즈 서울이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아트페어를 넘어 서울 전역을 하나의 예술 무대로 확장하며, 라이브 아트와 영화, 음악, 토크, 공공 프로젝트 등을 선보인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 서울과 함께 열리는 이번 페어에는 30여 개국 125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야광(시각예술 콜렉티브)의 <프리즈 라이브>, 프리즈 서울 2025(사진 제공=프리즈)
야광(시각예술 콜렉티브)의 <프리즈 라이브>, 프리즈 서울 2025(사진 제공=프리즈)
프리즈 라이브는 영국 작가 라이언 갠더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더 파인드 서울'을 선보인다. 을지로와 한남, 청담, 삼청을 비롯한 서울 곳곳과 코엑스에 총 1만 6천 개의 특별 제작 동전이 숨겨지며, 참가자는 '#TheFindSeoul' 해시태그로 발견한 동전을 공유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부산비엔날레와 협력한 '부산비엔날레 × 프리즈 필름 서울 2026'도 프리즈 위크 기간 송은에서 열려 앨리슨 응우옌, 우미 이시하라 등 8인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모바일 아고라>(사진 제공=프리즈)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모바일 아고라>(사진 제공=프리즈)
특별 아티스트 프로젝트로는 문경원·전준호의 참여형 설치작품 '모바일 아고라', PBG(프린트베이커리)가 한국 작가 15인과 함께하는 '더 문 자 컨스텔레이션'(수익금 일부 유니세프 기부), 올해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인 야광의 신작 '파사드 존'이 마련된다.

9월 3일부터 5일까지는 '2026 키아프 서울 × 예술경영지원센터(KAMS) × 프리즈 서울 토크'가 코엑스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김아영, 최찬숙, 김 크리스틴 선을 비롯한 국내외 작가와 큐레이터, 미술기관 관계자가 참여한다.

프리즈 위크 기간에는 8월 31일 을지로 나잇을 시작으로 한남·청담·삼청 나잇이 이어지는 '네이버후드 나잇'과 BMW 후원의 프리즈 뮤직도 함께 열린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부산비엔날레와의 협력부터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까지, 한국의 풍부한 문화 생태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이 서울의 동시대 예술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