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보다 강한 코스닥 …5~6%대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코스닥이 10일 장 초반 강한 반등에 나섰다. 코스피가 1% 안팎 상승하는 데 그친 가운데 코스닥은 10시 20분 기준 6% 가까이 뛰며 848선을 터치했고,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코스피도 6300선을 회복하며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73포인트(1.27%) 오른 6327.83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미국발 훈풍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 상승에 이어 국내 증시에도 위험자산 선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장중 15% 안팎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전체의 상승 탄력도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닥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오전 장중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최근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시장의 관심이 코스닥 성장주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바이오를 비롯한 성장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내에서도 바이오·AI·로봇 등 성장주로 수급이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