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정밀한 메카닉과 이탈리아 디자인 미학의 결합을 보여온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파네라이가 브랜드의 뿌리이자 상징인 피렌체 부티크 오픈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전시를 선보인다.
심해부터 극지까지… 파네라이, 피렌체 100년 유산 담은 몰입형 전시 ‘이머전’ 연다
파네라이는 피렌체 산 조반니 광장에 위치한 역사적인 피렌체 부티크의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마리노 마리니 박물관(Museo Marino Marini)에서 브랜드 전시 ‘이머전(Immersio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6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던 ‘Dive Into Time’ 이후 10년 만에 동일한 장소에서 열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1860년 피렌체의 작은 공방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해군의 비밀 군사 장비를 공급하며 성장해 온 파네라이. 이번 ‘이머전’ 전시는 브랜드의 기원인 비밀 군사 공방을 시작으로 심해의 어둠, 얼어붙은 극지, 습한 정글, 그리고 거친 바다에 이르기까지 모험가들의 공간을 입체적으로 재현했다. 관람객들은 몰입형 연출 속을 거닐며, 파네라이 타임피스가 지닌 독보적인 야광 성능과 한계 없는 방수력, 강력한 내구성과 긴 파워리저브가 극한의 생존 환경에서 갖는 실제적 가치를 생생하게 체감하게 된다.
오픈 100주년을 맞은 파네라이 피렌체 부티크. 사진 제공 = 파네라이
오픈 100주년을 맞은 파네라이 피렌체 부티크. 사진 제공 = 파네라이
100주년을 맞은 파네라이 피렌체 부티크 내부. 사진 제공 = 파네라이
100주년을 맞은 파네라이 피렌체 부티크 내부. 사진 제공 = 파네라이
에마누엘 페랭(Emmanuel Perrin) 파네라이 CEO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되짚어보는 회고전이 아니라, 파네라이의 정신이 오늘날 현대의 모험가들과 어떻게 호흡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여정”이라며 “헤리티지와 기술 혁신이 조화를 이룬 파네라이의 툴 워치는 현대의 탐험을 위한 가장 완벽한 장비이자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건축의 유산과 현대 미술이 공존하는 마리노 마리니 박물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이머전’ 전시는 컬렉터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문화, 탐험의 가치를 향유하는 이들에게 파네라이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파네라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100주년을 맞은 파네라이 피렌체 부티크 내부. 사진 제공 = 파네라이
100주년을 맞은 파네라이 피렌체 부티크 내부. 사진 제공 = 파네라이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