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샤프하우젠은 2004년 메르세데스-AMG와의 파트너십으로 시작해, 2013년 F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의 공식 엔지니어링 파트너로 이어지며 20년 넘게 지속되어 왔다.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과 정교한 디자인 철학을 공유해온 두 브랜드는 이번 모델에 차세대 워치메이킹 기술을 결합했다.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프로셋 메르세데스-벤츠 140주년’의 핵심은 올해 제네바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처음 공개되어 하이엔드 업계의 시선을 모은 ‘퍼페추얼 캘린더 프로셋(ProSet)’ 메커니즘이다. 기존 퍼페추얼 캘린더의 복잡한 조작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이 기술은 별도의 푸셔나 설정 변경 없이 단 하나의 크라운 포지션에서 캘린더를 앞뒤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LIGA 미세 구조화 공정으로 제작된 정교한 기어 모듈을 적용해 총 4개의 특허로 보호받으며, 시계 바늘을 맞추듯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디자인 역시 벤츠의 유산을 섬세하게 녹여냈다. 지름 42mm의 브러싱 및 폴리싱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안으로 블랙 다이얼과 골드 아플리케, 골드 도금 핸즈가 대비를 이룬다. 투명한 사파이어 글라스 케이스백에는 1926년 다임러 모토렌-게젤샤프트(DMG)와 벤츠(Benz & Cie.)의 합병 당시 최초로 선보인 역사적인 통합 로고가 새겨졌다. 벤츠의 월계관과 DMG의 삼각별이 만난 이 엠블럼은 자동차 역사의 대전환점을 연상시킨다.
한편, 이번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프로셋 메르세데스-벤츠 140주년’에는 ‘이지엑스-체인지(EasX-CHANGE)® 시스템이 적용된 블랙 러버 스트랩을 기본 장착해 별도 도구 없이 손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
양정원 기자 neiro@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