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컴퍼니 이주환 신임 대표이사/사진=디렉터스컴퍼니
디렉터스컴퍼니 이주환 신임 대표이사/사진=디렉터스컴퍼니
광고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가 이주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광고·마케팅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활용이 광고 제작을 넘어 검색 최적화, 고객 분석, 구매 전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디렉터스컴퍼니도 기존 광고대행 및 크리에이티브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며 관련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주환 신임 대표는 2003년 광고업계에 입문한 뒤 TBWA코리아에서 아트디렉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근무했다. 2016년 디렉터스컴퍼니에 합류해 상무(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사업총괄(CBO), 부사장(CCO) 등을 거쳤다.

이 대표는 LG전자, 대한항공, IBK기업은행, CJ올리브영, OB맥주, PXG 등의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켈로그 ‘첵스파맛’, LG전자 올레드TV ‘지구의 한 조각’ 등의 캠페인을 맡았으며 에피 어워드 코리아,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등에서 수상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서울영상광고제 심사위원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공익광고 심사위원을 맡았다.

디렉터스컴퍼니는 이번 대표 선임을 계기로 기존 광고대행 사업과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사업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가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사업총괄을 모두 맡아온 만큼 광고 제작뿐 아니라 사업 전략과 고객사 마케팅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주환 대표는 “광고산업과 AI의 결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관계사와 함께 축적한 AI 기술에 전략 기획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합해 브랜딩과 세일즈를 아우르는 마케팅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이 보편화될수록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기획과 크리에이티브를 AI 기술과 결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렉터스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월드와이드(SKAI)의 최대주주다. 회사는 기존 광고대행 사업과 함께 AI 광고 제작 및 마케팅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검색 환경에서 브랜드의 노출을 지원하는 ‘GEO Directors’를 출시했으며 금융·식음료(F&B)·리빙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온라인몰의 구매 전환을 지원하는 AI 세일즈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AI 에이전트와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GDB), 디지털 트윈, 합성데이터 관련 기술을 활용해 제조 자동화와 로봇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