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견본주택 현장/사진=동일토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견본주택 현장/사진=동일토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인근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배후 주거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동일토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공급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가 오는 20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일토건에 따르면 지난 14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개관 이후 나흘간 약 1만명이 방문했다. 회사 측은 청약을 앞두고 분양가와 평면, 입지 등을 확인하려는 방문객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민영주택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는 전용 59㎡A가 약 3억8300만원부터, 전용 84㎡A는 약 4억9200만~5억3400만원 수준이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것도 특징이다. 산업단지 내 공급 아파트로 청약 자격과 요건을 충족하면 거주지역이나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전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도 진행된다.

단지는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공급되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다. 향후 반도체 생산시설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입주가 이어질 경우 관련 종사자를 중심으로 배후 주거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에서는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 중심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예정되면서 산업시설뿐 아니라 교통·주거 등 주변 인프라 확충 여부도 지역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단지에서 약 3㎞ 거리에는 남용인IC가 있으며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국도 17·45호선, 지방도 57·318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원삼초와 원삼중도 인근에 위치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71·84㎡로 구성되며 지상에는 중앙광장과 녹지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주차공간은 총 825대로 세대당 약 1.4대 수준이다.

총 1250가구 가운데 이번에 공급되는 1단지는 589가구다. 2단지 661가구는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18~19일 특별공급에 이어 20일 일반공급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