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양·건강·뷰티 기업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CPHI/Hi Korea 2026에 참가해 프리믹스와 완제품, 테이스트 솔루션 등 제품 개발 관련 사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Age Slower, Age Better’다. 디에스엠퍼메니쉬는 개별 기능성 원료 공급에서 나아가 제품 기획과 개발, 시장 출시까지 연결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사업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단일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뿐 아니라 연령과 성별, 생활습관 등 소비자 특성을 세분화한 제품 개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료 기업들도 단순 공급에서 벗어나 여러 성분을 조합한 프리믹스와 완제품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디에스엠퍼메니쉬가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는 프리믹스(Premix)다. 여러 영양 성분을 제품 목적에 맞춰 배합하는 방식으로, 회사는 여성 건강과 수면 건강, 체중 관리, GLP-1 사용자의 영양 관리 등을 대상으로 한 제품 콘셉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완제품 솔루션(Market-Ready Solutions·MRS)도 소개한다. 고객사가 구상한 제품을 실제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제형과 제품 콘셉트 등을 설계하고 제품 기획부터 시장 출시까지 지원하는 B2B 사업이다.
테이스트 솔루션(Taste Solution)은 건강식품과 일반 식품을 비롯해 제약·의약품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맛 마스킹 기술을 활용해 활성 의약품 성분(API) 등의 쓴맛이나 특유의 맛을 줄이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기능성 원료 공급을 넘어 제품 개발 단계 전반에 참여하는 사업 구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수요 변화에 따라 제품 출시 주기가 짧아지고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식품·건기식 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B2B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 코리아 대표는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건강과 영양에 기대하는 가치도 세분화되고 있다”며 “과학적 전문성과 소비자 인사이트,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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