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경제
사진=한국경제
대표적인 부동산 하락론자였던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가 부동산 폭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지난 8년간 집값 하락론을 주장해오다가 최근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면 부동산 폭등이 나올 수도 있다"며 "민주당이나 정부의 자세가 굉장히 안이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 늘리는 것’을 부동산 대책으로 내놓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금 전쟁이 일어났는데 논밭 농사짓자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동산 폭등 조짐의 근거로 이 대표는 광의통화(M2) 보유 현황을 제기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중력이 통화량"이라면서 "돈이 증가하니 돈의 가격은 떨어지고, 물건의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계속 줄어드는 것과 관련해서는 "(입주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월세 가격이 압력을 받고, ‘대출받아서 집 사자’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2028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아무것도 안 하면 시장이 이런 상황에 그냥 노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