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K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당진 플라밍고CC에서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을 개최한다. 시즌 막바지에 열리는 만큼 출전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해 내년 시드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골프 팬들에게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어메이징크리 이미지 제공
어메이징크리 이미지 제공
최근 KPGA 코리안투어는 대회 수와 총상금이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며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눈에 띄게 좁아졌다. 시즌 출전 경기 수는 상금랭킹으로, 상금랭킹은 다시 다음 시즌 시드로 이어지는 만큼 대회가 하나 줄어드는 것은 선수들에게 한 해를 준비할 기회가 그만큼 사라진다는 의미다. 어메이징크리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배경이다.

어메이징크리는 국내외 주요 프로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한 후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PGA, KLPGA, KPGA 선수들을 비롯해 LIV Golf 코리안 골프 클럽(K.G.C)의 공식 의류 파트너로 활동하며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팀 어메이징크리 정한밀은 올해 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데뷔 164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남자 프로골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어메이징크리 관계자는 "골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로서,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드는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어메이징크리 오픈이 선수들에게는 내년을 준비할 기회가 되고, 국내 남자 골프가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가 골프 산업에서 받은 것을 다시 산업에 돌려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 후원뿐 아니라 투어와 팬, 골프 문화 전반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국내 골프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