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웨스트우드가 10월 1일 ‘부두아 오 드 퍼퓸(Boudoir Eau de Parfum)’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부두아는 1998년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첫 향수로 탄생한 동명의 향수를 새롭게 해석한 제품이다.
비비안웨스트우드 사진 제공
비비안웨스트우드 사진 제공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아꼈던 베르사유의 향수 아카이브 오스모테크(Osmothèque)에 소장된 옛 향수에서 영감을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드레아스 크론탈러는 부두아를 “자기 자신과 가장 가까워지는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향은 대비로 완성된다. 베르가모트와 오렌지 블로섬 아래로 알데하이드가 생동감을 더하고, 스파이시한 노트 사이로 다마스크 로즈와 카네이션이 피어난다. 베이스에서는 바닐라와 타바코 리프가 중심을 잡고 샌달우드가 깊이를 더한다. 바닐라가 점차 짙어지며 클래식한 시프레 구조가 부두아만의 향으로 변한다.

핑크빛 패키지에는 브랜드의 상징인 춤추는 사티로스와 금박 로코코 프레임,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손으로 쓴 ‘Boudoir’ 레터링을 담았다. 옅은 핑크빛 향수가 비치는 유리 보틀 상단에는 하우스의 상징인 골드 오브(Orb)를 얹었다.

부두아 오 드 퍼퓸은 비비안웨스트우드 매장에서 판매한다. 특별히 출시를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는 향을 시향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꽃을 증정하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SNS 팔로우와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포토 부스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