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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사립초, 전문적 교육·인맥 등 장점될 것"

    스페셜/K사립초, 열혈 교육의 세계 사립초등학교 학부모 인터뷰 성공의 하이패스, 엘리트 코스의 관문으로도 불리는 사립초등학교 입학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가의 학비 등 학부모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일부 학자나 학부모들은 무리한 선행학습이라고 사립초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사립초를 보내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사립 한양초등학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김사립 씨(가명·이하 김)와 서초구에 있는 계성초등학교 학부모 최진학 씨(가명·이하 최)를 만나 사립초의 매력과 입학 당시 경쟁 상황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들어봤다.글 정유진 기자 사립초 입학 당시의 경쟁률은.김: 딸 아이 입학 당시 경쟁률은 20대1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최: 아이가 올해 6학년에 올라가는 만큼 오래된 일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경쟁률이 꽤 높아서 입학이 결정됐을 때 가족끼리 조촐한 파티를 할 정도로 기뻐했다. 입학원서는 어떤 식으로 작성하나. 김: 2024학년도부터는 3개 학교에만 지원이 가능하게 됐지만 당시에는 그 이상으로 복수 지원이 가능했다. 한양초 외에도 동산·숭의·리라초 등에 지원을 했다. 그중 한양초에만 붙었다. 11월에 입학원서 제출 시즌인데 학교별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직접 참석하거나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듣고 시설 등을 둘러본 뒤 지원할 학교를 정했다. 물론 집과 학교 사이의 통학 거리도 고려했다.최: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닐 때 학부모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사립초 입학 관련 정보를 주고 받았고 입학원

    2024.01.29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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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김선 교육학 박사 "학교, 입시 교육 아닌 창의성 키워줘야"

    스페셜/ K-사립초, 열혈 교육의 세계 페이스북(현 메타)의 창립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하버드대를 1학년만 다니다가 중퇴하고 창업을 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가 하버드대에 입학하기 전 어떠한 교육을 받았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저커버그의 창의성은 '학교'에서 출발하버드대 2학년 때 중퇴했기 때문에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창립할 수 있었던 창의성과 열정의 원천은 하버드대 전(前)에, 즉 유년기에 받았던 교육일 것이다. 저커버그는 미국의 유명한 사립학교인 필립스 엑시터(Phillips Exeter)를 졸업했다.필립스 엑시터는 미국 정재계의 유명인사들을 배출한 명문사립학교로 저커버그는 중학교 시절에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고, 고등학교 시절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해 사용자의 음악감상 습관을 학습하는 시냅스 미디어 플레이어(Synapse Media Player)라는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열린 토론으로 창의성 키워야 필자도 미국과 영국에서 교육을 받고 일하면서 경험했던 바에 의하면 이들의 가장 큰 경쟁력이야말로 치열한 열린 토론을 통해서 합의를 도출하는 것, 바로 집단적 지성을 발휘해 공동체적 지식(collective knowledge)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이는 어렸을 적부터 많은 책을 접하고 다양한 토론 기회를 통해서 타인과 의견을 교류하고 가장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는 법을 끊임없이 습득한 교육 환경 때문이라고 본다.필자의 모교인 영국 옥스퍼드대에서는 토론에 더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에세이’를 끊임없이 쓰게 만듦으로써 의견과 주장이 더 많은 사람에게 퍼질 수 있

    2024.01.29 08: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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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AI 날개 단 반도체, 시장 파이 커질 것"

    유망 섹터 2. 반도체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산업의 쌀’ 반도체 관련 호재 뉴스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올해 반도체가 주식 시장의 중축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과연 그 추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올해 주식 시장을 어떻게 보시나요.“전형적인 국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연초에 좀 상승하다가 쭉 박스권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위산업 관련주가 중심이 될 것 같아요.”여기저기서 반도체를 언급합니다. 대세 상승 초입일까요.“사실 지난해 적자 대비 현 증시를 보면 일부 선반영된 부분도 적잖이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봐요.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반도체의 신흥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가령,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 등에서 아직까지 AI 관련 서비스나 프로젝트 단위의 뭔가를 내놓지 않았거든요. 이 때문에 추후 그런 것들이 나오면 반도체 수요가 한 번 더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가령 삼성전자의 경우 파운더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문에선 TSMC에, 메모리는 최근 인텔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은. “저는 AI라는 커다란 새 파도가 옴에 따라 반도체 시장의 파이 전체가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해요. 가령, 파운더리 비즈니스는 영업력이 사업을 크게 좌우해요. 그런데 이 반도체 시장 자체가 커지면 TSMC의 기존 고객을 뺏지 않아도, 신규 고객들을 추가로 발굴하고, 거래할 만한 판이 마련된다는 거죠. AI 섹터가 커질수록 TSMC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파도는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삼성전자와 TSMC

    2024.01.29 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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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에너지 대전환 시대, 인프라 투자 뜬다”

    유망 섹터 3. 바이오·친환경통상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친환경은 ‘미래 기대감’을 먹는 섹터로 자주 분류된다. 따라서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 방향성은 어떻게 가늠해봐야 할까.현재 시장 분위기를 어떻게 보세요.“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해 말 시장에 적잖이 선반영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연초에는 증시가 좀 오르다 하반기에는 횡보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무엇보다 최근에 환율도 크게 오르고, 미국 대선 외에도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것 같습니다.”올해는 어떤 섹터들이 전망이 밝을까요.“반도체에 대한 기대값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올해 코스피의 경우 실적에 대한 관심이 큰데 그 부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있는 분야를 꼽으라면 반도체 쪽이 아닐까 싶어요.”2차전지는 어떻게 보세요.“2차전지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투자에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2차전지가 더 힘을 받으려면 실제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분에서 선행적으로 움직여주는 모습들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테슬라 등 전기차 회사들이 가격 인하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확대되기에는 적잖이 허들이 있어 보여요. 물론, 전기차 자체가 향후 성장하는 섹터라는 시각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지난해까지 기댓값을 반영해 올라간 주가만큼의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부침이 있어 보입니다.”사실 2차전지만큼이나 친환경 섹터 역시 먼 미래의 이야기 같은데, 주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일단 기

    2024.01.29 0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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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주식 시장 세금 혜택,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

    매년 연말이 되면 양도세 과세 대상을 회피하기 위한 개인투자자들의 매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게 된다. 특히 대주주 기준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매도 주문일(폐장일 2영업일 전일)에는 양도세가 과세되는 대주주에 들지 않기 위해, 보유한 주식의 가격 등락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추가 매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대주주 기준 중 시가총액 기준은 연말 하루에만 50억 원(2023년까지 양도한 주식은 10억 원) 미만으로 보유하게 되면 1년 동안 소액주주로 양도세가 비과세된다. 또 연말에는 배당기준일까지 보유했다가 매도하는 물량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준다.대주주 완화에 따른 증시 영향은정부는 지난 12월 21일 상장주식의 대주주 기준을 시가총액 1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완화했고 배당기준일도 다음 연도 주주총회에서 배당 금액을 결정하고 난 뒤로 정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해 636개 상장사가 정관을 변경하고 배당 기준을 바꿨다. 2가지 개정사항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예컨대 A종목을 20억 원 보유하던 투자자는 2024년도에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려면 연말에 10억 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해야 하지만 대주주 기준이 50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주식을 매도하지 않아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배당을 받기 위해 B종목을 투자했다면 2023년 12월 말에 주식을 보유해야 2024년 3월 주주총회에서 결정하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배당기준일이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된 경우에는 주주총회에서 정하는 배당기준일(4월 초)에 주식을 보유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연말에 배당락과 관련한 불필요한 매물이 줄어든다.실제 2023년 12월 26일(대주주 판단 전 마지막 주문가능일)에는 과거에

    2024.01.29 0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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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국내 증시 핵심 변수는 지정학적 불안·글로벌 경제"

    전쟁에 대한 우려로 지정학적 불안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각종 이벤트 등이 발생할 때마다 증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결코 작지 않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증시에는 호재로 읽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 불안이 가시화되면서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주식분석부장을 통해 올해 국내 증시에 미칠 해외 변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주식분석부장은 올해 국내 증시를 둘러싼 글로벌 호재와 악재 이슈가 공존하는 만큼 주가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 2~3분기에는 △금리 인하 시기 △경기 사이클 향방 △경제 연착륙 여부 △미국 대선 향방 등을 증시 방향성에 미칠 변수로 지목했다.다음은 최 부장과의 일문일답.올해 국내 증시를 둘러싼 글로벌 이슈에 대한 진단해주신다면요. “올해 가장 중요한 글로벌 이슈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 전환과 경제 연착륙 여부입니다. 특히 미 Fed의 통화정책 완화는 달러 약세, 금리 하락 등의 경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우호적 여건을 조성합니다. 경제 연착륙 가능 여부에 따라 경기 침체로 이어질지 여부는 중요한 변수이고, 현재까지 연착륙 가능성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올해 국내 증시는 우호적인 글로벌 여건과 반도체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대체로 양호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글로벌 증시 전체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는 점은 주가 하락 요인이며, 지정학적 갈등도 위험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경기 침체 등 가장 우려

    2024.01.29 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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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전문가 8인의 올해 증시 전망은

    불과 3년 전인 2021년 1월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전광판에 나타난 코스피 ‘3000’ 지수. 이날 한국 주식 시장이 생긴 이래 사상 최초로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다. 불과 3년 만에 ‘코스피 3000’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피어올랐지만 연초부터 대내외 악재들이 잇따르며 지수를 억누르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코스피 전망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전문가들은 올해 코스피 밴드를 2150포인트에서 최대 2800포인트로 낮춰 재조정했다. 한경 머니는 8인의 리서치센터 전문가들을 통해 올해 증시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말 코스피가 상승 랠리를 펼치다가 금리 인하 기대 되돌림으로 다시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은 과도한 기대감으로 불장을 연출했다가 과열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급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코스피 밴드는 2350포인트에서 2800포인트까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고금리와 고유가, 강달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증시 전망은 상반기에 올랐다가 하반기에 주춤하는 모양새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상반기는 수출을 비롯한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며 “하반기는 금리 인하 시기와 관계 없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와 글로벌 변수 요인으로는 상반기엔 국내 총선과 중국의 3월 정치국 회의 등 경기 부양 관련 이슈, 하반기엔 미국 대선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이로 인한 한국 수출 변화 가능성을 변수 요인으로 꼽았다. 

    2024.01.29 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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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韓 증시 3000 시대를 위한 조건은

    지난해 말만 해도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2024년 코스피 전망은 장밋빛 일색이었다. 코스피 3000을 제시하던 증권사들은 한 달도 안 돼서 코스피 지수 밴드 상단을 2800선 밑으로 낮추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제 상황에 비해 코스피가 저평가 되어 있다며 코스피 3000이 적정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개장 68주년을 맞은 한국 증권 시장은 앞으로 상승 랠리를 이어 갈 수 있을까. 한국 증시가 68년간 격동의 세월을 지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은 수만 배가 늘어나고 거래대금은 급증했다.1956년 3월 3일 대한증권거래소가 첫 출범한 이후 1963년 대한증권거래소는 공영제 한국증권거래소로 전환했다. 한국증시는 1965년 당시 전체 상장사 17개, 시가총액은 150억 원, 일평균 거래대금은 3100만 원의 작은 시장에 불과했다. 1980년대에는 경제 발전이 이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00선에서 1989년 3월 31일 1000선으로 뛰었다.한국거래소가 집계한 2023년 말 증권 시장 결산에 따르면 12월 28일 장 마감 기준 코스피는 전년 말 대비 18.7% 상승한 2655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대비 27.6% 상승한 886.5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가총액은 2558조 원 규모에 달한다. 한국 증시의 역사를 돌아보면 성장 폭은 매우 크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매번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외적인 영향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제 규모에 비해 국내 증시가 매우 저평가받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코스피 지수는 3000이 적정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증시 부양책에도

    2024.01.29 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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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 코스피의 봄?

    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한국 증권 시장이 태동한 지 68주년을 맞는 해다.연초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들썩였고, 정치권에서는 한시적 공매도 금지, 양도소득세와 금융투자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완화  정책 등 증시 부양에 호재가 될 선물 꾸러미를 잇따라 쏟아냈다.하지만 여전히 ‘코스피의 봄’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국내 증시의 바로미터가 되는 한국의 경제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진 반열에 올라 있지만 한국 증시는 여전히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른바 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에 개미들의 위상이 높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는 시장인 만큼 그에 걸맞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경 머니는 2024년 2월호에서 올해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냉철하게 전망해보고, 주목해야 할 유망 산업들을 분석해봤다.① 韓 증시 3000 시대를 위한 조건은② 전문가 8인의 올해 증시 전망③ “국내 증시 변수는 지정학적 불안과 글로벌 경제”④ “주식 시장 세금 혜택,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⑤ “대세는 AI, 슈퍼사이클 올 것”⑥ “AI 날개 단 반도체, 시장 파이 커질 것”⑦ “에너지 대전환 시대, 인프라 투자 뜬다”글 이미경·김수정 기자 | 사진 서범세·이승재 기자 | 전문가 기고 김종설 NH투자증권 명동EA센터장

    2024.01.29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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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의 선택] 셀트리온, 매수·매도 집중 이유는

    상위 1%의 초고수 투자자는 어떤 종목을 가장 많이 사들이고 가장 많이 팔았을까. 미래에셋증권이 집계한 초고수 매수·매도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상위 1% 초고수 투자자들이 지난 한 달간(2023년 12월 16일~2024년 1월 15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동안 초고수 투자자들은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매도했다. 하지만 초고수 매수 상위 종목에는 셀트리온이 에코프로비엠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에 매수와 매도가 집중된 이유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권이 신주로 발행된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앞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23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에 흡수 합병되는 소멸 회사인데, 이 회사의 주권은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셀트리온 주권으로 7388만7750주가 상장됐다.투자 대비 수익률 기여도가 가장 높은 종목을 추출한 결과에서는 SK하이닉스가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이어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순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6개월(2023년 7월 16일~2024년 1월 15일) 투자 기간 동안 39.1%의 수익을 냈고,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포함된 횟수는 39회로 나타났다.최근 1개월 주기로 전량 매도 후에 초고수 종목 추종 매수를 가정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상위 10종목의 누적 수익률은 13.5%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동안 코스피의 누적 수익률(3.68%)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6개월로 기간을 넓히면 상위 10종목의 누적 수익률은 –6.67%를 기록하며 3개월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초고수 추종 누적 수익률은 대체로 상승 추세

    2024.01.29 0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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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신스틸러] 고개 숙인 은행권, 배당 딜레마 어쩌나

    ‘벚꽃 배당’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금융주의 배당 의지가 한 풀 꺾일 전망이다.지난해 사상 최대의 이자이익에도 정부의 눈총을 받던 금융사들이 올해 4월 배당마저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할 판국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의 정리가 더디게 진행된 데 대한 책임으로 금융사들의 무분별한 대출 만기 연장을 지적하면서 PF 손실을 회피해 남은 재원을 배당·성과급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통상 금융주는 배당수익률이 최고 8~9%대에 달할 정도로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익숙하다. 배당을 노리고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을 정도로 배당주로서 인기를 한 몸에 받아 왔다.하지만 금융권에서만 2조 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실시하면서 자연히 배당 규모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생금융에 대한 비용으로 배당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현재 주요 금융사가 지원하는 상생금융 비용은 KB·신한·하나금융그룹이 각각 3000억 원대, 우리금융그룹이 2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상생금융에 대한 비용이 올해 1분기 실적에 포함되면 실적이 줄면서 배당금도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불어 금융당국이 배당에 대한 압박을 하면서 사실상 올해 4월 배당액을 대폭 축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금융사의 벚꽃 배당을 기다리던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일 듯싶다.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 사진 한국경제DB 

    2024.01.29 0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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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TOCK] 인터넷 게임주, 실적 반등 모색할까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섹터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신규 지면 단가와 소진율이 동시에 상승하고,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상품 다변화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광고 반등이 전사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지난 26일 전거래일대비 1.41% 상승한 2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주가는 올들어 지난 16일 23만5500원으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올해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은 웹툰 사업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져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게임 섹터는 인터넷 섹터와 달리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기업들 위주의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특히 새로운 장르의 라인업을 확보한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올 상반기에는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 AB’,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스오더’가 기대작으로 주목받는다.지난 26일 장마감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거래일대비 0.54% 상승한 5만5700원을 기록했다. 넷마블 역시 지난 3개월 기준 주가추이를 보면 지난해 12월 21일 6만5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하이투자증권은 인터넷 섹터 톱픽주(최선호주)로는 네이버를 꼽았다. 네이버는 클로바 for AD를 시작으로 광고와 커머스, 페이먼츠, 콘텐츠 등 다양한 버티컬에 AI 접목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분기 영업 적자가 600억 원에 달하는 콘텐츠 사업부의 적자 폭 축소도 가능할 전망이

    2024.01.29 0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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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M 써머리]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AI 가입 1조 돌파 外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후 약 500일 만에 약 1만5414계좌(1조4억 원)가 늘었고, 가입 계좌 중 65%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개인고객들 사이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니즈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40~50대 고객들이 약 1만 계좌(7000억 원) 이상 가입하며, 퇴직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AI 자산관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글로벌 자산 배분 모델로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 5가지 투자 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각 유형은 동일 유형이라도 고객별 가입 시점, 매매 내역, 계좌잔고 현황에 따라 고객에게 다른 포트폴리오가 적용돼 맞춤화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성공 요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간편성이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된 스케줄로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더욱 증가시켰다. 둘째, AI 시대의 발전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나만의 맞춤 투자 솔루션을 제공받길 원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투자 비용을 고객이 원한다는 점을 충족한 것이다.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됨

    2024.01.29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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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들의 돈이 공모주에 몰리는 이유

    [한경 머니 기고=빈센트 업라이즈 MFO(Multi-Family Office) 총괄] 위기일수록 뭉쳐야 한다고 했던가. 경기 침체 우려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유독 부자들의 돈이 모이는 곳이 있다. 투자 금액에 비례해 배정받는 비례배정과 최소 수량으로도 균등하게 배정받는 균등배정 등으로 병행할 수 있게 제도가 바뀐 공모주 투자가 그곳이다. 부침이 있는 상장주식들과는 다르게 이제 막 신규 상장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모주 시장은 매년 평균 71%의 상승 확률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 성장세와는 별개로 공모주 투자 성과는 개인별로 상이하다. 평균적으로 공모주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40%에서 300% 사이에서 움직인다. 어떤 기업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는 크다. 종목만 잘 잡으면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분위기 속에서 공모주 열풍이 일고 있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했던가. 워낙 청약 경쟁이 심하다 보니 실질적으로 개인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까지는 제약이 많다. 투자금도 크고 민첩해야 하며, 운도 따라야 한다. 이러한 충분조건을 다 갖춰도 10주 이상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공모주 투자는 수익률이 높지만, 의미 있는 규모로 돈을 벌기엔 힘들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고민거리다. 이러한 고민을 타개하기 위해 개정된 공모주 제도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특히 전문 투자자에 속하는 고액자산가들이 다양한 공모주 투자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사모운용사와 투자일임사 등을 통한 투자가 대표적이다. 참고로 사모운용사는 공모주에 투자하기 위해 코스닥벤처펀드, 하이일드 펀드, 일반 공모주 펀드를 운용하고, 투자일임사는 하

    2024.01.26 15: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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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자본시장

    편집자 주 자본시장 전반의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매월 ‘한눈에 보는 증시 인포’ 코너를 진행한다. 지난 한 달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말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새해 들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며 파란색(약세)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ㅣ자료 한국경제 데이터센터·KRX정보데이터시스템·금융투자협회 종합 통계 서비스

    2024.01.26 15: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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