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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ETF 월가 데뷔…韓 시장도 흔들까

    가상화폐 시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금융 시장인 미국에서 제도권에 입성했다.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ETF를 승인해 1월 11일(현지 시간)부터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처음 발행된 2009년 1월 3일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이에 따라 그동안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었던 비트코인을 앞으로는 미국 증시에서 주식처럼 살 수 있게 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내놓은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미 SEC의 승인 이후 뉴욕 증시에 동시 상장됐다.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상장 이후 첫 3거래일 동안 비트코인 ETF 자금 순입액은 8억71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됐다.시장에서는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허용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때 각종 금융 범죄와 연루된 고위험 투자처로 인식됐던 가상자산이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가상자산 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개발자가 중앙집권적 금융 체계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내놓은 가상자산이다. 암호화폐의 원조이자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다.비트코인을 두고 한쪽에서는 ‘디지털 금’이라고 표현했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실체 없는 신기루’로 봤다. 급변하는 시세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고, 자금세탁,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초위험자산이

    2024.01.26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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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아파트 매매가 하향…전국 0.16%·서울 0.19%↓

    편집자 주주택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보기 위해 매월 ‘한눈에 보는 부동산 인포’ 코너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해 1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은 전월 대비 0.16%, 서울은 0.19% 떨어졌다. 전국에서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충북(0.11%), 강원(0.06%)을 제외하면 전무하다. 서울 내에서도 중구(0.12%), 서대문구(0.04%) 외에는 일제히 하락한 모습이다.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 자료 KB부동산 제공

    2024.01.26 15: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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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개국 선거로 본 2024년 세계 경제는

    2024년 갑진년 세계 경제와 국제 금융 시장의 화두는 단연 ‘선거’다. 세계 74개국에서 크고 작은 선거가 치르고 세계 인구의 약 40억 명이 투표를 해야 한다. 선거 결과에 따라 당사국의 명암이 갈릴 뿐만 아니라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 글로벌 시가총액의 60%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연초부터 중요한 선거가 치러졌다. 1월 13일 대만 총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대만과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결과는 미국에 편향적인 민중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이 때문에 홍콩에 이어 대만을 예속시키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국일제(一國一制) 야망이 더 빨라지고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통해 어렵게 마련된 미·중 간 ‘디리스킹(de-risking·위험축소)’ 관계가 종전처럼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으로 복귀할 확률이 높아졌다.올해 3월에 치러질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미디르 푸틴의 운명이 어떻게 되느냐도 주목된다. 연임은 확실시된다. 푸틴 1인 독재체제가 굳어진 여건에서 다른 후보가 나서더라도 당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푸틴 대통령은 연임을 기정사실화한 권력 구조 재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연임 이후다. 북한과의 동맹을 바탕으로 중국과 연계를 모색하면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체제 간 신냉전 시대가 전개되겠지만 과연 이 카드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사회주의 맹주를 꿈꾸는 푸틴으로서는 시 주석과의 종속 혹은 양두 체제를 용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때는 사회주의 분절화로 세계 경

    2024.01.26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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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노트]주식 시장의 해동

    2024년이 활짝 열렸지만 주식 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한껏 움츠려 있는 주식 시장에 봄소식은 언제쯤 들릴까요. 지난해 말만 해도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순차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올해 코스피 상단을 3000선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하지만 고작 한 달도 안 돼 코스피 지수 밴드의 상단을 슬그머니 2800선으로 낮추는 모양새입니다.      정부는 증시 부양책 패키지를 내놓으며, 주식 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2월 주식 양도소득세 납부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대폭 상향한 데 이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상속세 완화 추진 등을 거론하고 나선 것이죠. 윤석열 대통령은 “과도한 상속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며, 대대적인 세제 개편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얼어붙었던 주식 시장은 이 같은 온풍의 효과를 보았을까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정부의 증시 부양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동면기입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7일까지 미국은 –0.6% 하락세를 보였고, 신흥국은 –4.9%, 일본은 6%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주가는 –8.3%를 기록했습니다. 주식 시장을 녹이기에는 온풍이 턱도 없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2년 말 추산으로 대주주 양도세 과세 대상은 1만5000명 수준이며, 금투세 과세 대상은 약 15만 명입니다. 또 국세청의 ‘2023년 국세 통계 연보’를 보면 2022년 피상속인 34만8519명이 남긴 재산에 대해 상속인들이 부담해야 할 결정세액은 19조2603억 원이며, 이 중

    2024.01.26 14: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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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커머셜, 현대차 미래 상용 모빌리티로 금융서비스 확장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상용차 캡티브 금융사 현대커머셜이 상용차금융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금융서비스를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확장한다.24일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포티투닷(42dot)과 함께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제휴 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커머셜 장병식 대표와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대표,포티투닷 송창현 대표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공급망관리)프로바이더, 소프트웨어 센터, 금융사가 참여한 사업으로,이를 통해 3사는 고도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이를 위해 현대커머셜은 자사 모바일 앱 ‘고트럭’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현대커머셜은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상품의 기획, 심사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현대커머셜의 ‘고트럭’은 2020년 3월 출시 후 이용 회원 17만 명,누적 앱 다운로드 51만이 넘는 국내 대표 상용차 전용 모바일 앱으로,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 상품 및 혜택은 물론 차주 일감 찾기, 차량 시세 조회 등 다양한 상용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역량에 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그간 글로벌 SCM 프로바이더로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2024.01.24 1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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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 2024’로 보는 디지털 헬스의 미래

    CES 20242022년 CES 기조연설에서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가 처음 등장한 이래 디지털 헬스는 CES의 중요한 테마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2024년에는 처음으로 디지털 헬스를 전시하는 공간이 ‘노스홀North Hall’에 따로 마련될 정도였다. ‘CES 2024’에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의 트렌드를 꼽아보았다.바이오 웨어러블의 부상바이오 웨어러블Bio Wearable은 우리 몸에 부착해 몸의 특정 생체 지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가장 대표적인 장비로는 당뇨 환자에게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있다. CGM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당뇨 환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세계 5대 의료 기기 회사 애보트는 2028년에는 자사의 CGM 매출이 1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당뇨 관리의 표준을 선도하는 미국당뇨학회ADA는 2023년 지침에서 체중 감량에 대해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심부전 및 신장 질환과 동일한 정도의 중요성을 부여했다. 이로 인해 당뇨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는 2형 당뇨 환자와 나아가 더 큰 시장인 전당뇨 인구에서 시장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실제로 이번 CES 2024에서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CGM과 더불어 혈당 정보와 연동된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식단 및 운동 프로그램 업체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2024년에는 주요 국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CGM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기업은 혈당 외 케톤, 젖산, 알코올 등으로 측정하려는 생체 지표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개인화 AI 솔루션의 등장이번 CES 2024에서는 다양한 측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려는 업체를 다수 확인

    2024.01.24 0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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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쟁없는 노후를 위한 법률에세이, 신간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

    나날이 가족의 형태와 갈등이 복잡해지고, 기대수명도 늘어남에 따라 노후에 대한 걱정도 다양해지는 양상이다.아마 누구나 한 번쯤 ‘원하는 대로 유산을 물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가올 인지장애가 걱정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키기 위해 노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등등 관련 고민을 해봤을 터.신간 <아직은 가족, 끝까지 가족>은 이런 고민에 대한 딱딱한 법률책이 아닌 따뜻한 에세이형식의 법률상식서다. 책은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김성우 율촌 변호사가 유산, 상속, 이혼, 성년후견, 부양 등 가사소송과 관련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법률 지식과 그 개념을 풀어낸 책이다.저자는 가사사건을 맡으며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판결과 사례를 통해 각각의 개념과 대처 방안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법적 분쟁을 일으킨 가족 간 갈등의 양상과 그 면면을 상세히 풀어 가정과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조심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황혼을 마주하는 우리 삶의 태도 역시 점검할 기회를 준다.책은 가족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적 분쟁 대부분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가사소송의 주요한 주제를 각 부로 구성해 관련한 분쟁 사례 그리고 그에 대한 설명과 해설을 담았다. 1부 ‘위대한 유산’에서는 상속을 둘러싼 분쟁들을 다루며 상속재산 분할에서 문제가 되는 특별수익과 기여분에 대해 다룬다. 2부 ‘상속의 기술’에서는 죽음 전후 자유롭게 자신의 뜻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유언장 작성법 그리고 유언과 유산 상속에서 변수가 되는 유류분에 대해 다루고 있다.3부 ‘헤어질 결심’에서는 협의

    2024.01.23 16: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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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석·유연석·전동석 출격...뮤지컬 <헤드윅>온다

    대한민국 스테디셀러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헤드윅>이 오는 3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14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작품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그 명성만큼이나 매 시즌마다 캐스팅에 화제를 모았다.이번 시즌도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우선, 헤드윅 역에는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이 함께한다.우선, 8년만에 다시 헤드윅 역으로 돌아온 조정석은 2006년부터 헤드윅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표현, 특유의 순발력으로 많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엑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그가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과 해석으로 선보일 헤드윅에 귀추가 주목된다.2017년 처음으로 헤드윅 무대에 섰던 유연석은 당시 섬세한 연기와 탁월한 노래를 바탕으로 헤드윅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과 함께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 선 굵은 작품에서 활약해온 전동석 역시 2019년 당시 예상을 뒤엎는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남다른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돌아올 그의 무대에도 이목이 쏠린다.헤드윅의 남편이자 디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역에는 장은아, 이예은, 여은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디앵그리인치 밴드에는 이준,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최기웅, 전일준, 유지훈, 정다운이 함께한다. 이들은 파워풀한 연주로 록 음악부터 포크까지 다채로운 <헤드윅>의

    2024.01.22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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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IPO 다시 도전...연내 상장 목표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953만명으로 늘어 1000만 고객을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3조7500억원에서 19조600억원, 여신잔액은 2조9900억원에서 13조8400억원으로 둘 다 약 5배로 늘었다.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도 갖췄다.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뒤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2022년에는 836억원,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케이뱅크는 IPO로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이달 초 취임사에서 고객을 향한 재도약을 선언하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테크 리딩(Tech-leading) 뱅크’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객 편의성 제고, 혁신 투자 허브, 건전성 강화, 상생금융 실천, Tech-leading 경쟁력 확보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고객 기반을 넓혀 기업 가치를 높임으로써 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IPO로 확보한 자본으로 영업 근간을 강화해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등 인터넷은행의 성장 선순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말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4.01.19 16: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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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민택 대표 "토스뱅크 평생 무료 환전, 충분한 이익 내며 지속 가능"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18일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무료 환전 정도는 충분히 이익을 내면서 지속 가능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홍 대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토스뱅크는 이미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에 비해 굉장히 늦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발 주자로서, 이 문제를 가장 깔끔하고 단순하게 풀어낼 수 있다면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이날 토스뱅크는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는 외환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그동안 고객들은 환전 수수료 우대를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했다. 은행별, 장소별(공항, 은행 창구 등), 거래 실적별 등 금융사가 정한 제각각인 수수료 우대 정책이 혼란을 낳았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이 같은 고객 차별적인 환전 수수료가 공급자 중심의 편향된 환전 시스템을 만들면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불편을 낳았다고 판단했다. 토스뱅크는 누구나, 아무런 조건 없이 100% 우대환율을 실현했다.특히 언제든 살 때와 팔 때의 동일한 환율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다. 마치 주식 매매창과 같이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환율이 사고 팔 때의 가격에만 영향을 미친다. 타사에도 무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는 가격이 파는 가격에 비해 현저히 높은 구조로 이뤄져 있다.타사 외환 서비스와 달리 '사는' 것 뿐만 아

    2024.01.18 13: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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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스뱅크 "외환시장 패러다임 바꾸겠다...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살 때도 팔 때도 평생무료환전’라는 슬로건으로 18일 출시된 외환 서비스는, 외화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은 나의 통장, 단 한 장의 카드로 국내에서 누렸던 토스뱅크의 혁신 경험을 해외에서 그대로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는 국내 금융사가 선보인 외환 서비스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바로 환전 수수료에 있다고 정의했다. 그동안 고객들은 환전 수수료 우대를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했다. 은행별, 장소별(공항, 은행 창구 등), 거래 실적별 등 금융사가 정한 제각각인 수수료 우대 정책이 혼란을 낳았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이 같은 고객 차별적인 환전 수수료가 공급자 중심의 편향된 환전 시스템을 만들면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불편을 낳았다고 판단했다. 토스뱅크는 누구나, 아무런 조건 없이 100% 우대환율을 실현했다. 이 같은 평생 무료 환전은 고객들의 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금융생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에서 언제든 살 때와 팔 때의 동일한 환율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마치 주식 매매창과 같이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환율이 사고 팔 때의 가격에만 영향을 미친다. 국내 금융사에서와 같이 사는 가격이 파는 가격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경험은 토스뱅크에서 사라진다.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토스가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을

    2024.01.18 10: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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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간] 미디어 홍수속 아늑한 쉼표 '작은 책방'

    카네기상, 안데르센상에 빛나는 엘리너 파전의 클래식 명작 『작은 책방』을 소설가 이도우가 우리말로 옮겼다. 『작은 책방』은 『빨강머리 앤』, 『작은 아씨들』, 『어린 왕자』처럼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작품으로, '수박설탕'이 론칭한 ‘그랜마 북셀프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양장본으로 단장해 선보였다.이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책을 좋아하고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어린이든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엘리너의 아름답고 따스한 위트 넘치는 세계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 속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지만 나무꾼 소년과 공주의 신분에 차별을 두지 않으며, 왕과 시골 농부의 아들이 동등하게 그려진다. 평생 그와 같은 세계관과 인간에 대한 시선을 지켜온 엘리너 파전답게, 그녀는 노년에 영국 왕실로부터 데임 작위를 수여 받게 되자 “나는 우유 배달부와 별반 다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라며 정중히 거절한다. 엘리너가 세상을 떠난 뒤 영국 어린이 도서 연합은 이 겸손하고도 모두에게 열린 마음을 지녔던 작가를 기리며, 매년 훌륭한 아동문학가에게 수여하는 ‘엘리너 파전 상’을 제정했다.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한 아지트이자 마법 같은 ‘서쪽 숲’이 될 『작은 책방』을, 현대의 자극적인 미디어와 활자에 지친 이들에게 아늑한 쉼표처럼 선사한다.  이 책을 옮긴 이도우 소설가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따뜻한 난롯가 안락의자에서 책을 펼치듯 그 속에서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의

    2024.01.15 14: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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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 참여 스타트업 7곳 선발

    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신설됐으며 이번 15기까지 총 183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 육성해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이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는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핀테크 ▲플랫폼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특히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 기업을 선발하며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업가치 증대활동을 지원하고 직, 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창톡(대표 노승욱) ▲페이워크(대표 손지인) ▲머니스테이션(대표 이정일) ▲에임스(대표 임종윤) ▲가제트코리아(대표 유상혁) ▲필상(대표 강필상)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 등 총 7개 업체다.'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 · 세무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소·

    2024.01.12 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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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식 밥공기, 더 쉽고 꼼꼼하게 닦는다

    고성능 기술과 친환경성 모두를 만족하는 밀레의 식기세척기.독일 프리미엄 가전 기업 밀레(Miele)는 19세기부터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청소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같은 혁신적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가사 생활에서 겪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밀레가 주방 문제에 처음 해법을 제시한 것은 1929년이다. 유럽 최초로 전기식 식기세척기를 개발해 주방에 자유로움을 선사한 것이다. 이후 90여 년 동안 식기세척기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로 역사를써내려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독일 빌레펠트에 위치한 밀레 자사 공장에서 2000만 번째 식기세척기를 생산하며 유럽을 넘어전세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졌다.밀레의 식기세척기는 친환경성을 만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제품의 내구성을 높여 오래도록 사용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친환경 가전의 핵심이다. 밀레는 이러한 원칙에 따라 식기세척기를 포함한 제품의 수명을 최대 20년까지 연장하는 내구성 테스트 기준을 마련했다. 소비자가 제품을 더 오래 사용함으로써 전자제품 폐기물 감소에 기여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또 제품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를 구현해 소비자가 전기료 절감과 동시에 에너지를 아끼도록 돕고 있다.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세심한 기술과 오랜 관찰을 통해 이해할수있는 부분이다. 밀레의 식기세척기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 세제 투입 시스템 ‘오토도스(AutoDos)’ 기능을 탑재해 세제 낭비를 줄이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오토도스 시스템은 프로그램에 따라 식기의 오염도를 감지하거나 또

    2024.01.10 1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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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고객에게 신뢰받는 테크리딩뱅크 되자”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진 ‘소통미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건전성과 상생금융, 테크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최 행장은 올 초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소통미팅은 최 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최 행장은 이날 소통미팅에서 경영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전하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질의에 모두 직접 답했다.최 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객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생활 속의 케이뱅크’는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맥락을 파악,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이벤트를 최적의 시점에 제안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은행이다. ‘혁신 투자의 허브 케이뱅크’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주식과 채권, 금, 외환 등 전통적 금융상품은 물론, 가상화폐와 미술품, 리셀, 음원 등을 기반으로 한 조각 투자 같은 상품까지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은행이다.최 행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과 투자 두 영역에서 편리함과 새로움, 놀라운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케이뱅크는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행장은 이날 ▲건전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 ▲테크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도 강조했다. 먼저 안전 자산 중심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신용평

    2024.01.04 13: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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