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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버스 속 농부들, 그들의 고단한 삶

    금색으로 펼쳐진 들판은 농부들의 땀으로 맺은 열매들로서 가을에 농부들은 고된 노동의 대가를 거둬들인다. 농부가 몸을 움직이는 만큼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지만 게으르면 한 해 농사를 망친다. 그래서 농부의 삶은 고단하다. 마음대로 쉴 수 없기 때문이다. 일찍이 화가들은 농부들의 고단한 삶에 주목했다. 추수하는 농부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이 피터 브뤼겔(1525년께~1569)의 '추수하는 농부들'이다. 브뤼겔은 농부들의 삶에 관심이 많...

    2008.10.20 10:18:08

  • 18세기 유럽의 스타일 아이콘,

    리를 등지고 베르사유에서 통치했던 루이 14세가 72년간의 긴 통치를 끝내자 오를레앙 공은 어린 루이 15세를 대신해 섭정을 맡았다. 그는 감수성이 높은 예술 취향을 즐기는 인물이었다. 파리에 작은 집을 짓고 거기에서 섭정했기 때문에 자연히 베르사유에서 파리로 권력의 중심이 이동하게 됐다. 이렇게 정치적으로 촉발된 레장스라 불리는 시대의 파리는 전례 없는 여성의 활력이 만연했다. 사랑을 속삭이기엔 너무 크고 웅장했던 건축이 작고 아담해 연인끼...

    2008.10.20 10:17:22

  • 18세기 유럽의 스타일 아이콘,

    리를 등지고 베르사유에서 통치했던 루이 14세가 72년간의 긴 통치를 끝내자 오를레앙 공은 어린 루이 15세를 대신해 섭정을 맡았다. 그는 감수성이 높은 예술 취향을 즐기는 인물이었다. 파리에 작은 집을 짓고 거기에서 섭정했기 때문에 자연히 베르사유에서 파리로 권력의 중심이 이동하게 됐다. 이렇게 정치적으로 촉발된 레장스라 불리는 시대의 파리는 전례 없는 여성의 활력이 만연했다. 사랑을 속삭이기엔 너무 크고 웅장했던 건축이 작고 아담해 연인끼리...

    2008.10.20 10:17:13

  •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채움과 비움의 공존”

    가 이목을(47) 씨가 돌아왔다. 어느 날 갑자기 “내년에 뉴욕에 간다”고 했던 그는 2005년 2월 떠났고 2년여 만인 지난해 돌아왔다.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본다면 뉴욕행은 '여유로운 외유'로 비춰지기 십상이다. 10대 아이돌 그룹처럼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골수팬을 거느리고 있고 그림이 완성되기만을 기다리는 구매 희망자가 끊이지 않는 등 이미 상당한 유명세를 얻은 작가이니 말이다. 그러나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는 '사재를 털어 독립운동하러...

    2008.10.20 10:13:49

  • 조직 관리의 기본은 솔선수범

    감독: 리들리 스콧 주연 : 러셀 크로(막시무스 역) 코니 닐슨(루실라 역) 호아킨 피닉스(코모두스 역) 올리버 리드(프록시모 역) 데렉 자코비(가이어스 역) 리처드 해리스(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역) 른바 5현제 시대의 마지막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치세가 저물어가던 서기 180년. 당시 전 세계 인구 4분의 1이 통치 하에 있었을 만큼 광대한 영토를 자랑하는 로마제국의 번영은 절정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국의 이 모든 영화는 ...

    2008.10.20 10:12:50

  • 다방과 다점

    세기에 아라비아에서 유럽에 전래된 커피는 향긋한 향기와 카페인의 각성 성분, 그리고 설탕의 달콤함을 빌려 단숨에 세계인의 기호음료가 됐다. 그러면 우리나라에는 언제 커피가 전래되고 다방이 생겼을까. 구한말, 열강의 개방 압력에 많은 개화 문물들과 함께 커피도 들어왔다.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한 후,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등 갈수록 일본의 정치적 간섭과 군사적 압력이 거세지자 고종은 1896년 2월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난한다. 아관파천 1년여 동...

    2008.10.20 10:11:30

  • 로마노 달 포르노

    내에 수입된 와인 중 나라별 최고가 자리에 항상 그 이름을 올리는 와인들을 살펴보면, 프랑스 쪽에서는 늘 로마네 콩티(Romanee-Conti)가, 미국 쪽에서는 컬트 와인(cult wine)으로 분류되는 몇몇 와인들이 자리를 차지한다. 그런가 하면, 무서운 속도로 떠오르고 있는 스페인 와인에서는 핑구스(Pingus)를 위시한 차고 와인(garage wine)이 전통의 베가 시실리아 우니코(Unico) 자리를 빼앗았다. 그렇다면 전 국토가 와인...

    2008.10.20 10:08:49

  • 제퍼슨 대통령 소유설 진위여부 궁금증 더해

    '억만장자의 식초'는 와인 경매장의 열기를 묘사하면서 시작된다.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의 1985년 12월 5일, 이날은 와인 경매의 역사가 다시 써진 날이다. 1776년의 이날은 경매 회사 창립자인 제임스 크리스티가 처음으로 경매한 날이기도 하다. 경매장을 가득 채운 입찰자들은 오직 단 한 병에 관심이 쏠렸다. 약 220년 묵은 와인 한 병이 출품됐는데, 치열한 경합 끝에 결국 15만6000달러에 낙찰됐다. 이 가격은 와인 경매 사상 최고의 낙...

    2008.10.20 10:08:03

  • 20여년 지켜온 이탈리아 정통 레시피

    래된 장맛이 좋다고들 한다. 유명한 맛집은 대부분 역사가 깊다. 대를 이어 내려오기도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오랜 기간 한자리에서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의 노하우가 있다는 증거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 폰테'는 우리에게 믿음을 안겨주는 곳이다. 요즘 같은 초고속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그것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일 폰테는 오픈 이후 지금까지 줄곧 이탈리아 현지 조리장...

    2008.10.20 10:04:58

  • 단독주택, 나홀로 아파트 시세 산정법

    경매를 하면서 권리 분석, 소재지 답사, 시세 파악 등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은 입찰 가격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법원은 소속 감정평가사에게 의뢰해 시가 감정평가서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아파트 시세는 지역 부동산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쉽게 알 수 있지만 빌라와 주택 등은 정확한 금액을 추정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없으니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우선 간단히...

    2008.10.20 10:03:21

  • 단독주택, 나홀로 아파트 시세 산정법

    경매를 하면서 권리 분석, 소재지 답사, 시세 파악 등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은 입찰 가격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법원은 소속 감정평가사에게 의뢰해 시가 감정평가서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아파트 시세는 지역 부동산이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쉽게 알 수 있지만 빌라와 주택 등은 정확한 금액을 추정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없으니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우선 간단히...

    2008.10.20 10:03:09

  • 한강변 vs 도심권 재개발 투자 팽팽

    산은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가슴에 안고 있는 곳이다. 지리적으로 서울 중심에 자리 잡고 있고 앞으로는 한강, 뒤로는 남산을 끼고 있지만 이런 이점은 되레 지역 개발에 발목을 잡아왔다. 청나라 시대부터 지금까지 용산은 주둔하는 나라만 청나라에서 일본, 미국으로 바뀌었을 뿐 그다지 변한 것은 별로 없다. 이 때문에 용산 미군기지 주변을 거닐다 보면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2층 목구조 주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개발 제한만 아니었으면 진작 서울 ...

    2008.10.20 10:00:49

  • 건강 체크부터 동호회 지원까지 'Full Service'

    든팰리스는 종합병원인 세란병원이 의료와 실버 주택을 결합한 국내 대표적 도심형 실버 주택이다. '도심 속 궁전'이라는 콘셉트로 계획된 '골든팰리스'는 대지 8936㎡(옛 2704평) 위에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로 지어졌다. 기존에 들어선 실버 주택이 도시와 떨어진 전원형이 주류를 이뤘다면 골든팰리스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어 도심의 생활 편익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골든팰리스는 풍수지리상 경복궁과 인왕산 자락에 자리...

    2008.10.20 09:59:07

  • 행복한 노후 도심형 실버타운 “그곳에 살고 싶다”

    울 모 실버타운에 사는 예술인 김모 씨는 요즘 노년의 편안함이 무엇인지 몸소 느끼고 있다. 그의 하루를 살짝 엿보자. 아침 7시~7시 50분-수영 아침 8시~8시 50분-아침식사 아침 9시~11시 50분-동아리 모임 오전 12시~오후 12시 50분-점심식사 오후 2시~3시 50분-산책 오후 4시~4시 50분-건강검진 오후 5시~6시 50분-노래교실 20~30대 못지않은 빡빡한 스케줄이다. 일정을 소화하기에 힘에 부칠 것도 같지만 그는 아직도 배...

    2008.10.20 09:57:06

  • 종합부동산세, 이것만은 알고 가자

    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어느덧 사색과 명상의 계절인 가을에 접어들었다. 가을의 낭만과 추억, 고독 등을 떠올리며 설레는 사람들도 많을 듯하다. 그러나 고가 주택 소유자들은 12월에 납부하게 될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부담에 벌써부터 걱정이다. 특히 올해 초만 하더라도 새로 출범한 정부가 종부세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이마저도 확실하지 않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FP센터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부동산 자산의 성장과 ...

    2008.10.20 09: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