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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고효율' 하이브리드 차가 몰려온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제 가솔린, 디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델로 우뚝 섰다. 현재 하이브리드 시장은 일본이 주도하는 분위기다. 도요타에 이어 혼다도 하이브리드 개발에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며 닛산도 지난해 말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골자로 한 '그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기는 기회 뒤에 바로 찾아오는 법이다. 성공하는 경영자일수록 리스크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페달을 멈추면 자전거가 쓰러지듯 기업도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급...

    2008.05.13 10:25:14

  • Newcaledonia

    뉴칼레도니아라는 섬에 대해 호기심이 일었던 것은 불과 한 달 전이었다. 지루한 일상에서 탈피하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하던 중 우연히 손에 든 책에서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글을 읽고 당장 결심했다. 태고적 자연이 보존돼 있는 그곳으로 떠나기로. 그렇게 필자의 여행은 단 몇 초 만에 결정됐고 천국을 직접 느껴보겠다는 설렘에 하루하루 떠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책자를 구입해 정보 수집에 나섰다. 칼레도니아는 아직 한국인 관광객에게...

    2008.05.13 10:24:05

  • 興國寺,

    련꽃 피는 언덕에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으며 흥얼거리는 사월, 교정에 햇살이 눈부시다. 캠퍼스의 봄은 봄이고 나는 여수 흥국사(興國寺)에 갔다. 흥국사에는 조선 후기에 건축된 기품 있는 대웅전과 아름다운 조선 목동자상이 있다. 흥국사 목동자상은 조각의 솜씨도 우수하거니와 그 위에 칠해진 색깔이 세월에 바래고 때 묻어 깊이 있는 조선 색감을 보여준다. 조각상을 언뜻 보면 붉고 푸른 무당집 색깔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냥 붉은색이 아니라 채도가 선명한...

    2008.05.13 10:23:10

  • 140년 역사의 인도 최대 기업 세계 M&A 시장의 큰 손

    타타그룹은 신흥국 다국적 기업의 대표 주자로, 타타 회장은 그 사령탑으로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가고 있다. 난 1월 인도 뉴델리 자동차 전시회에 전 세계의 눈과 귀가 쏠렸다. 인도 돈으로 10만 루피(약 240만 원)의 초저가 자동차가 첫선을 보이는 자리였다. 주인공은 인도의 국민차로 불리는 '타타 나노'. 이날 타타그룹의 라탄 타타 회장은 10만 루피짜리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2003년을 상기시키며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240...

    2008.05.13 10:22:20

  • Music is myLife

    “2008년에도 난 노래하는 사람입니다.”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의 미니 홈피를 장식하고 있는 첫 문구. 임태경은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한다는 게 아니라, 그저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굳이 장르를 나누지 않는 이유는 음악 자체가 그의 삶이기 때문이다. 음악은 세상과 그를 이어주는 매개체다. 그리고… 자유다. 태경은 여성 팬이 많다. 특히 극성팬이 많기로 유명하다. 아이돌 스타도 아닌데, 웬 극성 여성팬? 처음엔 기자도 그렇게 생각했다. 고백하건...

    2008.05.13 10:21:27

  • “2010년 자산 40조원 돌파 지방 은행 한계 넘어선다”

    장님 상이 하나 더 남아 있습니다.” 지난 1월 전년도 경영 실적을 평가해 임직원들을 포상하는 '성과대회'의 마지막 대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건네고 돌아서는 이장호 행장을 직원들이 불러 세웠다. 이 행장은 순간 '상 하나를 빼 먹었나'라며 무심결에 돌아섰다. 행사 진행자가 발표한 마지막 상은 '특별공로상'이었다. “특별상 수상자는 이장호 행장님입니다”라는 발표에 직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부상은 100만 원 상당의 보약. 이 행장은 “지난 3...

    2008.05.13 10:19:56

  • 고성장 중인 필리핀 부동산 주목하세요

    년과 2006년에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필리핀 경제가 지난해 7.3% 성장했고 페소화도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많은 해외 투자 기관들이 필리핀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최대 부동산 디벨로퍼인 아얄라(Ayala)랜드의 데이비드 라파엘 제너럴 매니저는 필리핀의 부동산 시장을 '역동적(Dynamic)'이라는 단어로 요약했다. 시공과 시행, 임대 후 관리를 모두 책임지는 아얄라그룹의 모회사 아얄라랜드에서 부사장...

    2008.05.13 10:19:08

  • 와인요? 백문이 불여일음이죠

    인이라고 하면 흔히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먼저 떠올리게 마련이다. 종류만 해도 수만 가지인데다 생산 국가, 수확 연도, 품종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니 그럴만도 하다. 그러나 와인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마니아들이 와인을 '절대로 정복할 수 없는 산'에 비유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와인과 가장 친숙해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와인은 백문이 불여일음(不如一飮)이 정답이다. 강남의 모 레스토랑에서...

    2008.05.13 10:18:21

  • 약속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유대인

    계 제일의 장사꾼으로는 유대인과 중국인을 들 수 있다. 그중에도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거부를 배출한 유대인을 단연 으뜸으로 칠 수밖에 없다. 멀리는 솔로몬 왕에서부터 로스차일드, 모건, 록펠러, 조지 소로스, 워런 버핏 등과 같이 유대인 출신의 거부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 나라를 잃고 떠돌던 그들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의 특수성 때문에 돈에 대해 독특한 생각을 갖게 됐다. 예부터 유대인들은 돈을 세속의 하나님으로 생...

    2008.05.13 10:17:18

  • '수술'이 만병통치는 아니다

    프리카인에게는 요통 환자가 없다. 100% 맞는 말은 아닐지라도 이런 얘기가 나올만한 이유가 있다. 그들은 승용차가 없어 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걸어 다니기 때문에 척추를 감싸고 있는 주위의 지지 근육이 튼튼해 요통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 실제로 아프리카에는 요통이나 디스크를 진단하는 의사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20여 년 전만 해도 한국은 병원 문턱이 높고 의료 기술이 뒤떨어져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거나 질병을 조기 발견할 인프라가 약했...

    2008.05.13 10:16:36

  • 우전차는 그해 첫 찻잎으로 만든 茶

    번 호에는 차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차를 나누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차를 만들면서 발효 과정을 거쳤는가에 따라서 차의 종류가 달라진다. 발효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차는 잎이 녹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녹차라 부른다. 제다(製茶)할 때 찻잎이 발효될 여건을 만들지 않기 위해 신선한 찻잎을 고압증기나 가열된 솥에서 익혀내 산화 효소의 활성을 멈추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찻잎을 익혀내는 방법에 따라 덖음차(炒茶)와 증차...

    2008.05.13 10:16:01

  • 자식에게 효(孝)를 말하지 마라

    균 수명이 늘다 보니 노인 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부모 모시기를 힘들어하고 자식은 같은데 어찌 장남만 부모를 책임져야 하느냐며 불평하는가 하면, 작은아들은 나름대로 자기 몫이 아니라는 태도다. 그래서 아들 둘 가진 부모는 오갈 데 없다는 웃지 못할 푸념도 들린다. 대체로 부모의 고충을 모르며 보호받고 자란 아이보다 부모의 어려움을 목격하며 미안한 마음으로 자란 아이가 부모에게 더 헌신적이고 공경을 한다. 어느 가난한 산골 소년이 있었다. 머리도...

    2008.05.13 10:14:59

  • 흐름을 읽어내는 방법

    난 1년간 세계 증시는 음양오행으로 볼 때 작년 7월의 대서, 가장 열기가 뜨거웠을 때가 사실상 상투였고 금년 1월 대한, 가장 차가울 때가 사실상의 바닥이었다. 증시가 그렇게 움직인다는 것을 필자는 사실 작년 가을부터 감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3월 17일 폭락장을 연출하자 일시적인 오버슈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예견하고 있던 필자도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는 것을 느껴야 했다. 알면서도 그 상황에서는 당황스러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결...

    2008.05.13 10:14:24

  •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강북 집값 해법

    근 강남 주택 값이 하락하거나 정체되는 것과 달리 강북 지역의 주택 가격은 이상 폭등 현상에 대한 우려가 나올 정도로 과열되고 있다. 강남 지역은 정책적으로 재건축 시 발생할 수 있는 이득의 환수 장치가 가격 상승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다. 여기에 신정부 들어서도 별다른 완화 정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큰 변화가 없다. 반면 강북에는 가격 상승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강북 지역의 소형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

    2008.05.13 10:13:55

  • '투자의 시대'일 수밖에 없는 이유

    업률은 허구다. 그것은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한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기준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3.4%로 완전고용 수준(KDI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연실업률은 3.1~3.7%다)임에도 불구하고 온 나라가 일자리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니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고용 없는 성장'은 이제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이를 '노동의 종말...

    2008.05.13 10: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