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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Slava's SNOWSHOW In Korea

    계 광대 예술의 대부인 슬라바 폴루닌. 17세 때 우연히 본 마임 공연에 매료돼 광대가 됐다. 일반 대중 속을 파고든 그는 언어의 힘으로는 도저히 전달할 수 없는 숭고함, 슬픔, 감동을 모두 선사하면서 이내 러시아의 대표적인 광대 예술가로 자리 매김했다. 이후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와 함께 한 공연의 대성공으로 세계적인 상을 모두 휩쓸며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그의 스노 쇼가 2001년 초연 이후 다시 한국을 찾는...

    2008.04.02 17:38:43

  • 유혹에 약한 여인들

    도록 사랑해 결혼했지만 결혼은 사랑의 기쁨을 짧게, 현실의 고단함을 더 길게 느끼게 만든다. 사랑만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 결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고단한 결혼 생활을 지속하면 할수록 사랑에 더 목마르다. 사랑처럼 삶의 기쁨과 환희, 그리고 열정을 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현실에 눌려 저만치 달아나버린 사랑을 잡으려고 하는 여인들은 항상 유혹에 약하다. 유혹하는 남자는 허허로운 여자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요...

    2008.04.02 17:37:46

  • Pilgrim Art

    자기, 그 가운데서 섭씨 1350도 이상 고온에서 빚어내는 자기(瓷器)를 유럽에서는 포슬레인(Porcelain)이라고 부르거나 차이나(china)라는 이름으로 따로 부른다. 이는 자기 문화의 이동 경로와 관련해 지어진 이름이다. 칭기즈칸이 유라시아제국을 건설할 즈음인 13세기 마르코폴로가 중국을 여행하고 약간은 과장되게 실크의 나라를 소개했다. 당시 유럽인에게 중국은 향료의 교역을 통해 그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고 중국산 실크가 로마 귀족들의 옷...

    2008.04.02 17:36:59

  • 가격 공신력 회복, 시장 안정이 급선무

    년 말부터다. 너도나도 휩쓸렸던 미술 시장의 열풍은 잠시 가라앉고 뭉칫돈의 행렬은 잠시 주춤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도 아트 재테크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하다. 투자에 어느 정도 마음이 가 있는 사람이라면 참으로 망설임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비록 시장에서 제대로 된 주목을 받진 못했어도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데이터는 없을까. 특히 아트 재테크의 매력을 이제 막 맛보기 시작한 애호가들은 답답할 노릇이다. 그래서 다...

    2008.04.02 17:35:27

  • 캔버스에 옮겨진 실존주의적 사색

    람들의 심장과 뇌가 점점 딱딱해져가고 있는 것일까. 어찌된 까닭인지 요즘 사람들은 작은 변화, 미묘한 움직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하고 자극적이어야 마음과 시선을 돌려 어느 정도 반응할 뿐이다. 이렇다 보니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해 주변의 문화 예술이 다루는 내용의 파격은 점차 그 강도를 더해 간다. 미술도 예외는 아니다. 사람의 소변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예수상을 담가 놓고 사진을 찍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얼굴 성형 수술하는 장면을 비디오...

    2008.04.02 17:34:34

  • '무관심 연출'이 협상전략 시작

    감독: 론 하워드 주연 : 러셀 크로(제임스 브래독 역)·러네이 젤위거(매 브래독 역)·폴 지아미티(조 굴드 역)·브루스 맥길(존스턴 역) 타고난 감각과 근성으로 세계 챔피언을 바라보던 전도유망한 라이트헤비급 복서 제임스 브래독(러셀 크로 분). 그러나 주무기인 오른손 주먹의 잇단 부상과 연이은 부진한 시합으로 선수 자격마저 박탈당하고, 때마침 들이닥친 대공황은 하루아침에 그를 빈민 구제소나 기웃거리는 부두 노역자로 전락시키고 만다. 빈곤의 ...

    2008.04.02 17:33:23

  • 봄 그리고 나무 예찬

    이 오고 있다. 집에 있어 봄은 겨우내 묵은 때를 벗겨 내는 개운한 목욕 같은 계절이고 그 어느 때보다 화사하게 치장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의 설렘과도 같다. 필자도 올 봄에는 케케묵은 집을 리노베이션할 계획으로 벌써부터 마음이 분주하다. 어쨌든 봄으로 결정된 나만의 과제를 풀면서, 그리고 평소 많은 사람들에게 비슷한 질문을 받아 오면서 갖게 된 몇 가지 모범 답안 중 이 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나무'라는 인테리어 재료에...

    2008.04.02 17:31:50

  • 안데스산맥·태평양이 만든 신의 선물

    레에 대해 아는 거라곤 FTA(자유무역협정)와 와인 정도였는데 우리 축구대표팀을 꺾는 걸 보고 축구도 강함을 새삼 알게 됐다. 남미의 다른 나라와 달리 라틴 출신보다 영국이나 독일 출신 이민자들의 비중이 높은 칠레는 경제가 강하고 경찰이 부패하지 않은 나라로도 알려져 있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이 그들에겐 여름의 시작인데, 뱀장어처럼 긴 칠레를 여행하면서 와인의 저력이 땅과 태양에서 비롯된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그들 음식엔 실란트로가...

    2008.04.02 17:29:41

  • 장금이가 안 부럽다, 맛깔스러운 한식 뷔페

    라마 '대장금'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맛이 담백하고 칼로리가 낮아 건강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음식의 특징은 뚜렷한 사계절에 맞는 맛깔스러운 계절 식단. 그중에서도 만물이 소생하는 봄 메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봄이 차려 놓은 한국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려면 한식 뷔페가 제격이다. 내국인에게는 고향의 옛 멋과 맛을 재현하고 외국인에게는 짧은 시간에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두루 맛 볼 수 있는 곳...

    2008.04.02 17:28:35

  • 매각물건명세서, 점유관계조사서 반드시 확인

    법원 경매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혹시 입찰보증금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초보 입찰자에게서 발생하는 일로 몇 가지 방법만 알고 있으면 이런 일은 쉽게 피해갈 수 있다. 결코 보증금을 떼이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몇 가지 법률 용어만 잘 기억한다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소유권 이전에 문제가 없다. 우선 법원에서 작성한 매각물건명세서와 점유관계조사서만 제...

    2008.04.02 17:27:04

  • 중동의 중심 아부다비에 LIG건영 깃발 날리다

    택 전문 건설 업체 LIG건영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1990년대 국내 주택 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하다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아 '잃어버린 10년'을 보내야 했던 LIG건영이 지난해 LIG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대우 삼성 GS 신세계건설에서 주택, 건축, 해외 사업을 담당했던 노태욱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 것도 이런 포석이 깔려 있다. 옛 명성을...

    2008.04.02 17:24:18

  • 특화된 이색상가 투자로 불황 파고 넘는다

    즘 부동산 시장에서 불황의 골이 가장 깊은 곳은 어디일까. 거의 전 분야가 불황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정도가 심한 곳은 상업용 시설일 것이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데다 공급 과잉이 겹치면서 상가 시장 전체가 불황에 휩싸였다. 최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 제출된 논문인 '상가용 부동산의 분양률과 입점률 영향요인 분석(하권찬)'에 따르면 상가의 경우 분양 결과가 추후 입점률과 별다른 상관성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

    2008.04.02 17:23:20

  • Happy Life in Golf village

    년의 편안함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골프 빌리지는 은퇴를 앞둔 미국인들에겐 '엘도라도'와 같은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 내 골프 빌리지가 우리나라처럼 '실버 주택'이나 '너싱 홈(nursing home)'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실버 주택이나 너싱 홈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라면 골프 빌리지는 레저와 주택을 결합한 순수 은퇴 상품이다. 골프 빌리지의 원조는 실버 산업이 화려하게 꽃핀 미국. 해외에선 시니어 타운이라고 불리는 골프 빌리...

    2008.04.02 17:21:25

  • 국내에서도 '이승엽 야구 배트' 만나볼 수 있어

    즈노가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국내에 상륙하는 것을 알리는 런칭 쇼가 지난 3월 17일 열렸다. 미즈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인 이승엽이 선호하는 일본 브랜드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다. 그동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중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이 없었던 브랜드로는 미즈노가 유일했다. 그러나 이번에 스포츠화에서부터 스포츠 및 스포츠 캐주얼 의류, 각 스포츠 카테고리별 전문 용품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국내에 출시된다. 그중 중심이 되는 품목은 러...

    2008.04.02 17:19:09

  • 귀에 쏙쏙 들어오는 금융지식

    기 금융 교육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 '선진국에선 청소년 때부터 금융교육이 필수.' 이런 멘트에 솔깃하신 귀엽고 자상한 우리 아빠! 공부하러 가는 것이라고는 끝까지 귀띔해 주시지 않고 “현대카드 사장한테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맛있는 밥도 얻어 먹고 와~”라고만 하셨었지. 다행히 엄마가 미리 금융 교육 세미나라는 것을 이야기해 주셔서 부랴부랴 경영학부 시절 필기해 놓았던 '맨큐의 경제학'을 열심히 읽고 혹시나 토론 같은 것을 하면 어쩌나 ...

    2008.04.02 17: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