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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교육 핵심은 '재미+확인 학습'이죠”

    인영어사 김상우(48) 대표는 다소 엉뚱한 스타일이다. 잘나가는 스타 강사 출신으로 강남에서 유명 학원을 2~3개 운영하다 느닷없이 온라인 영어 교육 사업에 진출했을 때 주변의 평가가 바로 그랬다. 한 달에 수천만 원의 이익을 내는 사업을 제쳐두고 왜 굳이 고생스러운 길을 가느냐는 반응이 나올 법도 하다. 물론 본궤도에만 오른다면 학원 운영할 때보다 수십 배의 돈을 만질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이미 YBM 시사영어사, 파고다영어학원 등 굴지의 대...

    2007.11.20 11:00:01

  • “연예계 재테크 고수들의 요즘 화두는 용산”

    년 이맘때면 가슴 한쪽을 쓸어내리는 노래 하나가 생각난다. 가수 이용이 부른 불후의 명곡 '잊혀진 계절'이 10월의 노래라면 방미의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는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는 11월의 노래라고 할 만큼 애절하기 그지없다. '묻지 말아요/ 내 나이는 묻지 말아요/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나 홀로 가는 길은 너무 쓸쓸해 너무 쓸쓸해/ 창밖에 눈물 짖는 나를 닮은 단풍잎 하나/ 가을은 소리 없이 본체만체 흘러만 가는데/ (중략)/ 애타게 떠오...

    2007.11.20 10:47:54

  • 적응하고 진화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근 필자는 탁월한 통찰을 주는 책 한 권을 읽었다. 그것은 에릭 바인하커(Eric Beinhocker)가 쓴 '부의 기원(The Origin of Wealth, 안현실·정성철 옮김)'이다. 부의 창출 원리를 이처럼 근원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파헤치고 있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은 “부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서술을 시작한다. 이 물음은 필자도 오래전부터 계속 품어오던 테마이기에 더욱 흥미가 있었다. 성급하게 바인하커의 결론부터 ...

    2007.11.20 10:45:57

  • 주식 마니아가 된 미국 투자자들

    년 10월 19일 월요일. 뉴욕 증시가 발칵 뒤집혔다. 이날 다우지수는 무려 508포인트 급락했다. 낙폭은 22.6%.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최대였다. 바로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로 기록된 날이었다. 그로부터 딱 20년이 흐름 지금. 뉴욕 증시는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블랙 먼데이'는 역사 교과서에서나 찾을 법한 분위기다. 그러나 불안감마저 가신 건 아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 파문으로 신용 위기...

    2007.11.20 10:43:15

  • 내년 투자, BRICs 비중 높여라

    년 이맘때면 투자자들은 내년도 대내외 경기와 가격 변수 전망을 토대로 투자 계획을 수립한다. 내년에는 세계 경제나 우리 경제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변수가 유난히 많은 것 같다. 무엇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부실의 파장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가 가장 큰 변수다. 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어떤 단계를 거쳐 진행될 것인가에 대한 이해가 전제돼야 한다. 이론적으로 각종 위기는 세 가지 단계를 거...

    2007.11.20 10:41:04

  • 토종 외식 장수 브랜드를 꿈꾸며

    전에 한 대학교에서 강의할 때의 일이다. 어떤 학생이 나에게 외식 경영인으로서의 꿈을 물었다. 회사의 신년회나 창립 기념행사 등 공식 행사에서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적 전략에 관해 최고경영자(CEO) 스피치는 많이 해봤지만, 꿈에 관한 얘기를 하려니 그 찰나에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꿈이라…. 어린 시절 너무나 많이 접해본, 인생을 살면서 항상 고민해 왔던 주제였는데 선뜻 입을 열기가 어려웠다. 짧은 침묵을 깨고 나는 대답했다. “제 꿈은 저보다...

    2007.11.20 10:40:21

  • 신개념 후생복지, 재무진단

    내 모 포털 업체에 근무하는 김민규(36·가명) 과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우리사주 덕분에 30대 중반임에도 적지 않은 종자돈을 모았다. 하지만 이렇다 할 재테크 수단을 알지 못해 모든 현금 자산을 은행에 묻어 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높은 이자를 주겠다는 말만 믿고 덜컥 친구에게 돈을 빌려 줬던 것이 화근이 됐다. 친구의 사업이 망하기 직전이라 자칫 원금마저 날아갈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 처한 것. 이런 상황에서는 업무 집중력이 떨어질...

    2007.11.20 10:39:48

  •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뜬다

    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출렁이던 주택 시장이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낮은 가격 상승률과 매매 부진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물론 어느 시장이나 경기는 순환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침체되기도 하고 다시 여러 가지 호재를 바탕으로 회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규제 정책이 존속되는 한 이전과 같은 아파트 가격 폭등은 재현되기 어려울 듯싶다. 더욱이 향후 인구 구조나 수도권 내 주택 공급 확대에 따라 가격 안정세는 장기적으로도 유지될 가...

    2007.11.20 10:39:16

  • 소문과 뉴스 사이, 생활 속의 발견

    자의 세계에 페타 콤플리(Fait accompli)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어로 '기정사실'이라는 의미다. 이 말은 투자의 논리가 일상생활의 논리와 전혀 다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일상생활에서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일이 투자의 세계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아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 투자 전문가인 코스톨라니의 표현을 빌리면 '좋은 소식에 울기도 하고 나쁜 소식에 웃기도 한다.' 주가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를 미리...

    2007.11.20 10:38:46

  • 중견 기업의 강자들-가족기업

    즘 기업 사회에서는 이른바 기업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기업 생태계란 작은 기업들이 자라서 중견기업이 되고 중견 기업이 자라서 대기업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자연 생태계의 현상에 비유해 표현하는 말이다. 그래서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무작정 사업을 키우기보다는 적정한 규모에서 무리 없이 잘 꾸려가는 경영의 지혜가 필요해 보이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창업 이후 세월이 많이 흘러도 규모의 적정성을 지켜가면서 장수하는 기업들이 귀감이 되고 있다....

    2007.11.20 10:38:10

  • 독창적 문화콘텐츠로 승부해야

    국 호텔 업계에서 일한 지 올해로 16년이다. 스스로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하곤 한다.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 사람, 한국 문화, 음식의 매력에 빠졌고, 알면 알수록 정말 세계적인 파워를 지니고 있는 문화라고 생각하게 됐다. 특히 한국 사람들의 '정'이라는 마인드는 서양인인 나에게 매우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그 따뜻함 속에서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한국 국민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오랜 기간 한국에 머무른...

    2007.11.20 10:37:04

  • 주목되는 달러 리사이클링 약화

    국제 자본시장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용어로 '달러 리사이클링(dollar recycling)'이란 것이 있습니다. 미국이 무역수지에서 막대한 적자를 내서 해외로 유출된 달러가 대미 흑자국들의 미국 유가증권 매입을 통해 다시 미국으로 환입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최근 이 달러 리사이클링 구조가 약화되는 현상이 나타나 국제 금융시장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국제자본이 미국 시장에서 이탈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일례로 지난 8월 해외...

    2007.11.20 10:36:26

  • 장기 투자 위한 전략분석 기사 필요

    그동안 상승세를 지속했던 국내 부동산 시장이 모처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모든 자금이 부동산으로 계속 몰릴 것 같았지만, 올 초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유동성 축소 정책에 따라 반년도 되지 않아 분위기가 180도로 변했다. 천문학적인 토지 보상비가 부동산 가격을 더 끌어 올릴 것이라고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주식시장 활황으로 이런 우려는 많이 줄어들었다. 해당 시기에 수익률이 가장 높은 부문으로 자금이 흐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올 초 미국의...

    2007.11.20 10:35:24

  • 이천 더반 GC 코스·그린 상태 '굿' 회원제 못지 않아

    최근 주목할 만한 퍼블릭 골프장 '더반(9홀)'이 탄생했다.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GC가 경기도 이천에 새롭게 조성, 지난 9월 28일 개장했다. 2개의 그린을 둬 9홀을 두 바퀴 돌면 전혀 새로운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전체 길이도 6573야드로 18홀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접근성도 좋다. 영동고속도로 이천 나들목을 빠져나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렸고 곳곳에 억새밭, 야생화 군락 등이 눈에 띈다...

    2007.11.20 10: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