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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2비자받아 부동산투자 대박났죠

    서초구 도곡동의 김모(58·남) 씨는 2004년 E-2 비자를 이용해 캘리포니아 지역의 한 상가를 구입했다. 200만 달러에 구입한 상가는 요즘 260만 달러로 가격이 올랐다. 미국 부동산 투자에 재미를 붙인 김 씨는 이번에는 애틀랜타나 버지니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E-2는 '소액 투자 비자'라고 한다. 20만~30만 달러를 투자, 미국에서 사업체를 유지하면서 자녀들이 중고등학교의 국공립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그러나 ...

    2007.06.15 11:05:24

  • 동업투자냐…소액투자냐 내몸에 맞춰봐!

    울에서 친구 둘과 동업으로 규모가 큰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진성(54·여) 씨는 미국으로 투자 이민을 가려고 준비 중이다. 현재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친구들과 공동으로 투자해 미국 뉴욕 쪽에 식당을 내려고 하는 것. 총투자 규모는 1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뉴욕 번화가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근처로 자리를 잡을 생각이다. 과연 정 씨와 친구들은 모두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정...

    2007.06.15 11:01:56

  • 이민투자로 자녀교육·웰빙 두토끼 잡는다

    포구 공덕동에 사는 김민석(44·가명) 씨는 요즘 미국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사교육비 증가로 자녀 교육에 부담을 느낀 김 씨는 2년 전부터 이민을 생각해 왔다. 그가 지금까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은 현실적인 이유에서다.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기엔 마음에 걸리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주위에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감수하고서라도 자녀들을 해외로 내보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러...

    2007.06.15 11:00:16

  • “고품질 저가 의류 '유니클로' 지구촌 90억 달러 매출 꿈꾼다”

    년 11월 미국 뉴욕의 젊은이들 거리인 소호에 명물이 하나 등장했다. 일본 의류체인 '유니클로(UNIQLO)'의 미국 내 두 번째 점포다. 의류 단일 브랜드로는 맨해튼에서 가장 큰 점포여서 미국 언론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고품질의 캐시미어 스웨터를 99달러 이하에 판다며 뉴욕타임스도 놀라워했다. 영어로는 '버짓 클로스(budget clothes)' 또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라 불리는 저가 의류 체인에서 과연 유니클로가...

    2007.06.15 10:57:25

  • “적립식펀드 제 성격과 딱 맞아요”

    년 2월 5일 모 공중파 음악 프로에선 가요계의 기념비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부른 '어머나'가 발라드계 신성 이수영의 '꽃들은 지고'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잠깐 그러다 말겠지' 싶었던 '어머나'는 불과 몇 주 만에 가요판을 뒤흔든 태풍의 눈으로 자리 잡았다. '어머나'와 장윤정의 등장은 가요계의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공중파에서 트로트가 댄스, 발라드를 누른 것은 12년 전 김수희의 '애모'...

    2007.06.15 10:54:17

  • “이젠 세계를 상대로 큰 판 벌이고 싶다”

    화계에서 송승환이라는 이름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경력 40년이 넘는 베테랑 연기자이며 둘째, 국내 최초의 '넌버벌 퍼포먼스'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난타'의 제작자이자 셋째, '뮤지컬 대장금'으로 국내 창작 뮤지컬 수출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 공연계의 선구자라는 것이다. 뮤지컬 대장금의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을 즈음 송승환을 만나기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았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바로 뒤쪽에 있는 PMC프로덕션은 연간 2000억 원...

    2007.06.15 10:52:57

  • “땡처리식 파격세일…스피드가 생명줄”

    마트 대전점 매니저 차경옥 씨는 작년 6월 본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차경옥 씨~ 축하합니다. 경옥 씨가 대전점 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내가 입사 2년밖에 되지 않은, 그것도 고졸 학력이 전부인 내가 정말 점장이 됐단 말이야.' 차 씨는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수화기를 내려놓고 그녀는 잠시 지난날을 떠올려 봤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회사 사무직과 강남 코엑스에 있는 메가박스, 의류업체 아이겐포스트 등을 전전하던 ...

    2007.06.15 10:50:09

  • 부자의 결혼, 그리고 부자 DNA

    자들이 배우자를 만나는 방법에는 4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 첫째는 가난한 남자와 가난한 여자가 만나 고생 끝에 자수성가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결혼에 의해 가난한 여자가 부자 남자를 만나 졸지에 부자가 되는 신데렐라형이고, 셋째는 가난한 남자가 부자 여자를 만나 부자가 되는 온달형, 넷째는 남자 여자가 모두 부자인 부잣집끼리의 결혼이 있다. 부자에 관한 이야기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기술한 것을 '부자학'이라고 한다면, 통계적 방법을 이용...

    2007.06.15 10:47:54

  • 포스코, 버핏도 반한 '최고'의 가치주

    치주 전성시대다. 1990년대 후반 저 PER(주가수익비율)주 혁명에 이어 2000년엔 정보기술(IT)주 바람이 불었고 지금 그 기세를 가치주가 넘겨 받고 있다. 가치주 투자가 과열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1600선을 뚫는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면서'가치 있는'가치주가 줄었다는 역설적 지적도 나온다. 가치주는 통상 내재 가치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일컫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수록 가치주를 보기 힘들어진다...

    2007.06.15 10:46:32

  • 꽁꽁 숨은 우량주 척척 찾는 '미다스 눈'

    내에도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며 높은 수익을 낸 가치 투자의 귀재들이 있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를 비롯해 박정구 가치투자자문 사장, 강방천 에셋플러스투자자문 회장, 허남권 신영투신운용 상무, 이택환 TSI 대표 등이 꼽힌다. 그들은 어떤 길을 걸어왔고 그들 나름의 투자 원칙과 방법은 무엇인지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이채원 전무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가치 투자의 개척자로 꼽힌다. 그가 이런 명성을 얻기 전까지는 적지 않은 고통의...

    2007.06.15 10:45:11

  • 세계 1,2위 부호가 나누는 우정과 존경

    셔해서웨이의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5월 6일. 벅셔해서웨이 자회사인 '보세임'이란 보석가게 한쪽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 연출됐다.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두 번째 부자인 워런 버핏이 한 조를 이뤄 탁구 복식 경기를 펼친 것. 두 사람은 바로 옆자리로 옮겨 브리지게임을 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이 연출된 데에는 두 사람의 '진하고도 별난 우정'이 바탕이 됐다. 두 사람은 이미 알려진 대로 절친한 친구...

    2007.06.15 10:43:22

  • “내 후계자의 첫번째 자질은 리스크 관리”

    마하에 있는 워런 버핏의 사무실 책상에는 '너무 어려운(Too Hard)'이라고 이름 붙은 상자 하나가 놓여 있다. 다름 아닌 버핏의 실질적인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 최고투자책임자(CIO) 지원자의 서류를 모아 놓은 곳이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600여 통의 지원서가 쌓여 있다. 버핏은 “이 중 3~4명을 CIO 후보로 우선 선발해 각각 20억~50억 달러의 자금을 준 뒤 운용 성과를 보고 CIO를 결정하겠다”고 이번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버...

    2007.06.15 10:41:20

  • 반세기 함께 한 인생과 사업의 동반자

    난 5월 5일 오전 9시 30분. 오마하 컨벤션센터의 조명이 꺼지고 무대 위에 2명의 노인이 올랐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지고 조명은 이후 6시간 동안 오로지 2명의 노인에게 맞춰졌다. 두 노인은 코카콜라와 물을 마시면서 점심시간 45분을 제외한 6시간 동안 2만7000여 명의 주주를 대상으로 '투맨 쇼'를 진행했다. 주인공은 벅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76) 회장과 찰리 멍거(83) 부회장. 바로 오늘의 벅셔해서웨이를 만든 주인공들이다. 주주...

    2007.06.15 10:39:14

  • “우리가 한국서 큰 일 벌여도 놀라지들 마시라”

    기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벅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해외 투자 확대, 달러 약세,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 신중한 투자 자세 등 워런 버핏이 내건 화두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도 어찌된 게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총 당일 6시간 동안 이어지는 질의응답과 다음 날 2시간 30분에 걸친 기자회견에서 버핏과 찰리 멍거 부회장이 쏟아내는 혜안과 기지에 쑥 빨려 들어가고 말았다. 결론은 같지만 거론하는 예와 논리 전개...

    2007.06.15 10:36:01

  • 오마하의 현인, 올해의 메시지는 'Invest like a champion'

    마하의 축제'는 올해도 계속됐다. 거기엔 흥이 있었다. 어울림이 있었고 사람에 대한 신뢰가 그득했다. 모두가 들떴으며 약간은 흥분했다. '버핏의 신도'인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에 대한 자부심도 넘쳐났다. '자본주의의 살아있는 교육장'이라는 벅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 인구 41만 명의 중부 소도시인 네브래스카의 오마하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2만7000여 명의 주주들로 북적였다. 한 주에 1억 원(11만 달러, A주식 기준)이 넘는 벅셔해서웨이...

    2007.06.15 10: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