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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조각품에 투자해도 될까요

    국의 미술 교육자 하버트 리드는 '조각은 입체를 만드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통적인 조각의 개념과 함께 오늘날의 확장된 개념까지를 포괄하는 폭넓은 정의다. 다시 말해, 조각은 2차원의 평면에서 전개되는 회화와 달리 일정한 공간을 점유하는 3차원의 조형예술이다. 그래서 '조각'이라는 말은 '소조(塑造)'와 '조각(彫刻)'의 합성어인 '조소(彫塑)'라고 하는 것이 더 맞다. 돌이나 나무처럼 견고한 재료를 밖에서부터 깎아 가면서 만드는 것이 ...

    2007.08.13 13:22:30

  • 박수근·김환기·이우환 등 작품값 고공행진

    술 시장의 가장 큰 위험은 미술 작품의 가치(가격)가 언제 바뀔지 모르는 취미(taste) 변화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미술 작품에 대한 가치 판단이 취미 판단인 이상,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작품이 어느 순간 시장의 관심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상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작품이 취미 변화에 따른 가치 변동 가능성에 같은 정도로 노출돼 있는 것은 아니다. 미술사적으로 검증이 덜 된 작가들의 작품은 가치 변동 가능성이...

    2007.08.13 13:21:47

  • 캔버스 위에 구현된 시대정신

    람들은 흔히 현대미술을 두고 “어렵다” “난해하다”라고 한다. 고흐, 모네, 르누아르의 작품과 같이 쉽게 다가가 감상할 수 있는 회화들과 달리 오늘날의 회화는 '무엇을 그린 걸까' 내지 '왜 그렸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이러한 미술 경향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어떠한 물질로서의 미술작품이 아니라 생각(개념) 자체가 미술이 될 수 있다는 마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ready-made) 이념을 근간으로 발전해 온 것을 알 수 있다. 현...

    2007.08.13 13:21:07

  • 작가 '족보'파악이 성공투자 첫 걸음

    요즘 인기 작가의 작품을 즉시 구입하려면 정가가 없다는 말이 돌 정도다. 눈 밝은 사람이 먼저 사두려 해도 시장의 속도를 따르지 못할 정도로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 이런 시점일수록 초보 컬렉터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정 경로에서 가격만 오르고 시장에선 실거래가 저조한 것은 아닌지, 공급자 중심으로 형성된 호가(呼價)는 아닌지, 경우에 따라 가격 편차가 심한 이중 혹은 다중 가격인지 등을 꼼꼼히 살펴볼 일이다. 작품(작가)이 시장에서 ...

    2007.08.13 13:20:23

  • 발품 팔며 투자안목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

    누아르는 “작품의 가치를 말해주는 지표는 단 하나뿐이다. 작품이 판매되는 현장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작품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어서 객관적으로 계량화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현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그 작품의 가치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컬렉터의 입장에서는 어느 현장에서 작품을 구입하느냐에 따라 그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비자가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

    2007.08.13 13:19:28

  • 거품론 근거 없어…향후 성장세 무궁무진

    내 미술 시장이 호황을 구가하면서 새롭게 문을 여는 화랑이 잇따르고 일부 인기 작가들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밤새워 그림을 그려야 할 지경'이라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 같은 활황의 중심에는 미술품 경매가 자리 잡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미미한 수준에 머물던 미술품 경매를 본궤도에 올린 김순응 K옥션 사장은 이런 의미에서 개척자로 불린다. 그는 은행원 시절 월급과 보너스를 모아 100여 점의 작품을 사 모으고 1000권에 이...

    2007.08.13 13:18:29

  • “미술시장 랠리 최소 3~4년 갑니다”

    내 미술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수근 화백의 1950년대 후반 유화 작품 '빨래터(37×72cm)'가 경매시장에서 45억2000만 원에 낙찰됐는가 하면 서울 인사동 청담동 등 화랑가에서는 김형근 구자승 이숙자 사석원 이왈종 홍경택 안성하 등 중견·신진 작가 작품 값이 최근 2년 사이에 30~100%나 뛰었다. 인사동 '터줏대감' 선화랑의 김창실(72)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저평가된 작가들의 작품 값이 회복되면서 시장이 뜨거워지고...

    2007.08.13 13:17:24

  • 올 지구촌 경매시장에 13조 원 몰린다

    국 헤지 펀드 매니저 아담 샌더(60) 씨는 최근 2~3년 사이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안드레아스 거스키를 비롯해 마이크 켈리, 리처드 프린스 등의 작품 800여 점을 사 모은 뒤 최근 40여 점을 팔아 초기 투자 금액을 회수했다. 나머지 소장품 700여 점(소장 가치 7500만 달러)은 고스란히 수익으로 남긴 셈이다. 중국의 한 컬렉터 역시 지난 2004년 5700만 원에 사들인 장샤오강의 작품 '망각과 기억'이 최근 경매시장에서 4억~5...

    2007.08.13 13:16:16

  • 미술시장 '빅뱅'…연 1조 원 향해 점프

    담동에 사는 김명선(48) 씨는 1998년 서울 평창동의 모 갤러리를 방문했다가 극사실주의 작가 고영훈의 작품 '스톤 북(106×72cm)'을 1500만 원에 구입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미술 시장이 침체돼 있던 터라 그림을 구입하는데 상당히 고민했었다. 그러나 평소 극사실주의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그는 큰맘 먹고 그림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열린 서울옥션 100회 경매에서 당초 추정가 4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어 88...

    2007.08.13 13:11:41

  • The Art of Arts Investment

    한국판 르네상스의 도래인가.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대기업이나 부자들에게 한정됐던 미술품 고객 저변이 샐러리맨 등 일반 대중으로 확대되고 있다. 갤러리와 경매장에 줄을 잇는 컬렉터들의 발길이 그 증거다. 이런 현상의 밑바탕에는 미술품이 단순히 보고 즐기는 목적뿐만 아니라 재테크로도 훌륭한 투자 대상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최근 붐을 이루고 있는 미술품 투자의 매력과 투자 포인트, 주의점 등을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봤다. 글...

    2007.08.13 13:10:31

  • 제일기획·삼영엠텍 등 '옐로 칩' 주목

    반기에는 경기 회복 효과가 가시화돼 기업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투자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정보기술(IT)주와 함께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내수 소비재 관련주가 유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경 MONEY가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SK증권 CJ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0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증시 전망'에서 증권...

    2007.07.19 14:08:48

  • 재테크 성공조건은 '기다리기'와 '생각하기'

    승택 삼성증권 Fn Honors 호텔신라지점장은 “부자들이 돈을 관리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은 무엇입니까?”란 질문에 “그런 우문(愚問)이 어디 있느냐”며 단박에 면박을 줬다. 그리고 이런 질문이 왜 '말'이 되지 않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사람들은 부자들의 속성을 잘 몰라요. 돈을 잘 벌고 지키니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자산 관리 노하우가 있으려니 생각하나 봐요. 사실 어떤 것을 단순화하기는 어려워요. 투자자 유형에 따라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 해...

    2007.07.13 17:38:31

  •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으로 세계적 체인 '시동'

    난 5월 말 CNN 머니의 펀 머니(Fun money) 코너에는 세계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트랜스 지방을 미국 내 전 매장에서 철수시킨 뒷이야기가 소개됐다. 트랜스 지방의 폐해에 대한 미국 내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디스 웬디스 버거킹 KFC 등 세계 유수의 패스트푸드 체인이 트랜스 지방을 대체하는 지방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자 결국 맥도날드도 대세에 순응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미국 내 트랜스 지방 퇴출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이 ...

    2007.07.13 17:35:35

  •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닮은점과 차이점

    자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흥미롭다. 그중에서도 세계 제1·2위의 부자 빌 게이츠(560억 달러)와 워런 버핏(520억 달러)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버핏과 단 한 번 점심을 같이 먹는 값이 62만 달러이고, 최근에는 36조 원을 굴릴 후계자를 찾는다고 공개 발표한 사실 등은 참으로 놀랍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빌 게이츠는 1955년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폴 앨런과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인 베이직을 개발했...

    2007.07.13 17: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