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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는 곧 사람과의 싸움”

    제 은사님과 통화하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적자에 허덕이던 골드저축은행을 인수해 업계 1위로 우뚝 올라서 금융계를 깜짝 놀라게 한 임석 솔로몬상호저축은행 회장은 하필 MONEY와의 인터뷰 전날 25년 넘게 만나지 못 했던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한다. 40대 중반인 그가 전화기를 붙잡고 펑펑 눈물을 쏟아낸 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다. “할아버지 때만 해도 집안이 부유했는데 아버지 대에 오면서 각종 소송 등에 휘말...

    2006.04.19 08:40:13

  • “주식형 펀드에 3억 일단 맡기세요”

    견 제조업체에 부장급 간부로 일했던 김종현씨(49)는 갑작스런 일로 한때 충격에 빠졌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명예퇴직을 실시했고 여기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자신이 포함된 것이다. 2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잘 실감나지 않았다. 깊은 실의와 절망에 빠지기도 했다. 이 나이에 새로 직업을 구한다는 것도 만만치 않고 사업을 시작하는 일도 그에게는 벅찼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는 일이다. 용기를 내서 새 인생...

    2006.04.19 08:32:39

  • 고위공직자 금융자산 늘려간다

    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될 때마다 우리 사회에는 거센 논란이 인다. 재산 평가액의 적정성, 재산 증식 과정에서의 투명성, 과도한 집 보유 등이 해마다 도마 위에 오른다. 물론 직무와 관련해 부당하게 재산을 불렸다면 마땅히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고, 재산 공개 제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질시는 바람직하지 않다. 합법적으로 많은 재산을 갖고 있거나 정당하게 재산을 불린 공직자를 비난하면 정신적 ...

    2006.04.19 08:31:21

  • 손절매는 과감하게… 진퇴는 신중하게

    물·옵션 같은 파생상품은 주식 거래에 비해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파생상품은 '양날의 칼'로 불릴 만큼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투자하면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안정된 투자기법을 활용해 주식 투자보다 더욱 장수할 수 있는 것이 선물·옵션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투자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투자 수명은 그만큼 단축될 것이다.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가장 일반적 투자원칙 중 하나다. '손절매'는 ...

    2006.04.19 08:29:11

  • 코스피200옵션 수익률 1000%의 유혹

    시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계속되고 있다. 주가가 갑작스럽게 움직여 당황해 하던 투자자들도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급변하는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답답한 건 마찬가지다. 특히 '올라야 돈을 번다'는 개념에 익숙한 투자자들로서는 주가가 하락할 때면 가진 주식을 모두 팔고 무작정 기다려야 할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질 때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선물이나 옵...

    2006.04.19 08:28:01

  • 파생상품의 매력…잘하면 '독아닌 돈'

    난해 하반기 1000 고지를 넘어선 한국 증시는 올 들어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이지만 500~1000 선에 갇혀 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코스닥 광풍'이 몰아치던 지난 2000년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당시에는 주변에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넘쳐 났다. 단타로 벼락부자가 됐다며 책도 쓰고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중 스...

    2006.04.19 08:25:52

  • 스포티 쿠페, 젊음의 열정싣고 Go Go~

    셔리 쿠페가 국내 시장에 몰려오고 있다. 수입자동차의 소비층이 넓어지면서 2인승 승용차인 쿠페가 인기몰이를 할 전망이다. 최근 수입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속도다. 국내 도로 사정상 엄연히 속도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속 200~300km를 넘나드는 초스피드 자동차의 인기가 상한가다. 스피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수입자동차 업체들마다 스포츠세단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포츠세단은 스포츠카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것. 스포츠세단의 인...

    2006.04.19 08:24:29

  • 영국 스포츠 세단의 명가 재규어 뉴XJ3.0의 부활

    난 79년 영국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겪었다. 1년 만에 관리체제를 졸업했지만 당시 영국인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다. 영국 민간 기업들에 본격적인 시련이 찾아온 것은 이때부터다. 80년대 초부터 시작된 불황으로 영국의 자랑이던 자동차 업계는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했으며 특히 고급차를 판매하는 업체일수록 사정은 더욱 심각했다. 결국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를 해소하지 못하고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턴마틴(미국 ...

    2006.04.19 08:23:34

  • “이젠 패션 CEO로 불러주세요”

    “사장님, 이 옷 어때요?” “네크라인이 너무 파였어. 한국 여자들은 이렇게 야한 거 잘 안 입어. 여기 목 부분을 좀 올리고 원단은 무난하게 블랙과 핑크 두 종류로 하지.” 새로 출시될 봄 원피스를 평가하는 여사장의 태도가 여간 꼼꼼하지 않다. 주인공은 '미싱도로시'라는 패션 브랜드로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혜영. 그녀는 1992년 혼성 3인조 그룹인 1730으로 데뷔해 가수, 연기자, 모델 등을 두루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옷 잘 ...

    2006.04.19 08:20:35

  • 지중해 푸른 빛아래 '오 솔레미오'

    본인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를 보면 아우구스투스가 재임하는 기원전 29년에 이르러 로마는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황제에 오른 아우구스투스는 지중해 패권을 장악한 후 영토 확장을 중단하고 체제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돌아선다. 50만 명에 이르던 병력을 16만8000명으로 대폭 감축하면서도 법치에 기초를 둔 정치를 실현해 그가 재임한 41년을 포함한 200년 동안을 역사가들은 팍스로마나(로마의 평화)라고 칭송한다. 그...

    2006.04.19 08:19:02

  • 게눈 속의 연꽃, 美黃寺

    게눈 속에 연꽃은 없었다 普光의 거품인 양 눈곱 낀 눈으로 게가 뻐끔뻐끔 담배 연기를 피워 올렸다 눈 속에 들어갈 수 없는 연꽃을 게는, 그러나, 볼 수 있었다 황지우 '게눈 속의 연꽃' (문학과지성 시인선 97) 년대 대학가에 민주화의 열망과 소요로 학문의 열정이 시위와 구호로 얼룩져 갈 무렵, 난 철없는(그때나 지금이나 철없긴 마찬가지지만, 아니 벌써 쉰!) 대학생, 꿈 많은 젊은이였다. 내가 다니던 미대 앞 광장에 목련이 한 두 송이 피...

    2006.04.19 08:18:04

  • 스타벅스 1만 1000개 매장 맹주 커피 한잔으로 전설을 만들다

    는 모든 커피 한 잔 한 잔에 나의 마음을 쏟아 붓는다. 만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혹은 어떤 가치 있는 기업에 마음을 쏟아 붓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다.”(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의 자서전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원제:좋아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부어라;Pour your heart into it)'중에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별 다방'으...

    2006.04.19 08:12:54

  • 상가주택·아파트 월세주고 목돈 모이면 경매물건 사냥

    구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권선영씨(34·대구 상인동). 10여년 전 2900만원의 전세금으로 신혼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이제 '당당한 부자' 반열에 올라 있다.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권씨는 자신의 돈 번 노하우를 작년 9월 인터넷(cafe.daum.net/dgbudongsantech)에 올려 카페 회원 3800여 명을 거느린 온라인 스타가 됐다. 그가 집중 공략한 종목은 수익형 부동산과 아파트. 권씨는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오프라인 강의...

    2006.04.19 08:11:27

  • “사업은 뭐래도 노력과 작전의 1차 함수”

    한민국 사교육 1번지인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가. 빽빽한 학원 간판들 사이로 얼굴을 내민 '힘'수학은 문을 연 지 2년이 채 안 됐지만 특목고 전문학원으로 소문이 나면서 짧은 기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외국어고등학교 합격률은 75%. 대치동과 분당 2곳의 수강생만 해도 800~1000명에 달한다. 3월에는 수지에 또 하나의 분원을 열었다. 연이어 5월에는 바다 건너 중국에 힘수학 베이징 캠퍼스를 오픈한다. 조동기 논술학원과 합작으로 국...

    2006.04.19 08:10:04

  • 걸어다니는 음악 벤처기업 모바일 음원콘텐츠로 대박

    름다운 이별(김건모)', '이밤의 끝을 잡고(솔리드)', 'I believe(신승훈)', '너의 뒤에서(박진영)', '하늘만 허락한 사랑(엄정화)', '그때 또다시(임창정)', '내 눈에 슬픈 비(박지윤)', '내게 오는 길(성시경)', '기대(나윤권)' 등등 …. 제목만 들어도 멜로디가 떠오르는 주옥같은 발라드 가요들이다. 이 대중가요들은 발라드라는 것 이외에 공통점을 하나 더 갖고 있다. 노래방 18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곡들은 모두...

    2006.04.19 08: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