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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적인 사랑 '오페라의 유령'
마 전 국내의 한 뮤지컬 전문잡지가 관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작품 1위에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이 꼽혔다. 1970년대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미스 사이공'과 장발장 이야기 '레 미제라블'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결과는 국제적인 지명도와 대체로 비례한다. 세계 뮤지컬 시장에서 흔히 '빅4'로 대접받은 작품이 있다.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캐츠' '레 ...
2005.11.23 1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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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억만장자처럼 생각하라
럼프의 억만장자처럼 생각하라(도널드 트럼프 지음, 김선희 옮김, 물푸레)=세계적인 부동산 재벌의 투자 가이드. 오래 전에 나온 그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좀 더 부담없이 부동산 재벌의 인생 역정을 들여다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다. 트럼프는 미국 뉴욕에만 17개의 거대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는 전방위 투자의 귀재. 그는 40세에 수십억달러의 자산을 모아 부동산 황제로 군림하다 1980년...
2005.11.23 1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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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김재경 옮김, 미래의창)=유럽 제일의 투자자로 추앙받는 저자가 죽기 직전 탈고한 마지막 역작. 돈에 관한 사유의 폭과 깊이를 이만큼 맛깔스럽게 보여주는 책도 드물다. 인생의 황금률까지 녹아 있다. 그는 경제와 주식의 원리를 딱딱한 이론보다 부드러운 비유와 상징으로 설명한다. '한 남자가 개와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다가 주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달려...
2005.11.23 1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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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머리로 들어가라!
계 2위 갑부인 워런 버핏이 여섯 살 때였다. 그는 6개 묶음 코카콜라 한 세트를 25센트에 사서 한 개에 5센트씩 낱개로 팔아 20%라는 기막힌 이익을 남겼다. 그로부터 50여년 뒤 그는 코카콜라의 최대 주주가 됐다. 코카콜라 지분 8%를 갖고 있는 그의 투자회사 벅셔 해서웨이는 콜라가 12개 팔릴 때마다 1개의 이익을 고스란히 챙기고 있다. 버핏이 주식을 처음 사들인 것은 열한 살 때였다. 그는 또 첫 일자리였던 신문배달을 인연으로 나중엔 ...
2005.11.23 1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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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 주얼리는 왕족문화의 결정체”
랑스 보석 브랜드 쇼메(CHAUMET)를 알기 위해서는 그 옛날 나폴레옹이 세상을 지배하던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나폴레옹 시대 프랑스 왕실 전용 보석상에서 출발한 쇼메는 시계와 선글라스, 향수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며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해 왔다. 한국에 소개된 지도 벌써 7년째. 하지만 자크 콤브씨(Jacques Combes·58)를 만난다면 굳이 시계를 200년 이상 거꾸로 돌릴 필요가 없다. 그가 수석 책임자로 활동하고 ...
2005.11.23 1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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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선비와 귀족의 심벌
부터 난초는 선비의 기개와 같다고 했고, 수양의 도를 행하고 덕망을 쌓아가는 근본으로 여겼다. 또 중용을 실천하고 정절을 지키는 표본 등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어디를 가더라도 난초가 한두 분 없는 집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이왕 난초를 가까이하려면 의미를 알고, 곁에 두는 것이 더욱 좋으리라 생각된다. 난은 우리나라는 물론 동양과 서양,그리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각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식물...
2005.11.23 11: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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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Fair
Aggregation 004-ma029(163cm×228cm),mixed media with korean mulberry paper, 2004作 동양적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라고 평가 받는 집합 시리즈는 모두 한지로 싼 삼각형 모양의 조각들을 한지를 꼬아 만든 끈으로 묶어 캔버스에 차곡차곡 붙여 만든 추상화이다. 작품 속에 집적되는 각각의 삼각형 모양의 오브제 조각들은 작가가 어릴 때 보았던 큰아버지의 한약방 천장에 매달려 있던 약봉지...
2005.11.23 1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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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장기투자, 주식보다 낫다
제적인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려는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단순히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인간답게 즐기고 사느냐 하는 '생활'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러한 니즈는 더욱 증대되고 있다. 제법 인기가 있는 예술공연은 입장권 가격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예약하지 않으면 티켓을 구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졌고, 한국영화에 관객이 1000만명 이상 드는 경우도 생겼다. 작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
2005.11.23 1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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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 묻어둔금 언젠가는 볕들날 온다
근 환율의 급격한 하락과 국제 금 가격의 안정화 추세로 금에 대한 관심은 다소 수그러든 느낌이다. 최근까지 국내 금값은 몇 차례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하락 추세를 타고 있는 징후가 뚜렷하다. 이럴 때 오히려 여유를 갖고 금에 관심을 두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하락장을 외면하지 않는 것은 성공하는 투자자의 좋은 습관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귀한 금속으로서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으며, 심지어는 마력이 있는 물질로 숭배의 대상물이 되기도 한 금속...
2005.11.23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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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엔 뭐래도 임대사업
여정부가 들어선 이후 부동산 규제가 심하고 거래가 투명해졌다. 양도소득세,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분양권이나 재건축, 재개발 투자는 더 이상 매력적인 상품 가치를 유지하기 힘들다. 따라서 여윳돈으로 고수익을 겨냥하는 투자자라면 당분간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게 최선의 투자전략이 될 듯하다. 과거 부자들의 성공사례를 볼 때 지금이라도 투자 대상, 매입 시기, 투자 방법 등 3박자만 잘 맞추면 신흥 부자 대열에 합류하는 건 결코 불가...
2005.11.23 11: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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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은 위 치에너지
즘은 동네 부동산 중개인들조차 풍수에 조예가 깊다고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서구 선진국의 호사가들까지도 풍수에 관심이 많다고 하니 바야흐로 풍수의 춘추전국시대가 된 듯하다. 물론 그들이 말하는 풍수가 우리의 것과는 다소 차이 있는 '중국식'이기는 하지만 합리적 사고를 통해 과학기술이 우리보다 한참 앞서 있는 그들이 미지의 동양학문, 풍수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분명 신기한 일임에 틀림없다. 이는“인간은 누구나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공...
2005.11.23 1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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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투자는 '백전 백패'
삼익건설 부회장을 지낸 황대석씨(66)는 지난 98년부터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 산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은퇴생활을 즐기고 있다. 20년 동안 시멘트를 만들고(쌍용양회), 나머지 20년은 시멘트로 집을 짓는 건설회사(삼익건설)에서 일하며 도시에서 살았다. 그렇게 꽉 막히고 삭막한 회색 도시의 아파트에 살다가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한 그는 어느 날 문득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둘러 내려온 것이 8년 전. 계곡 가에 통나무집 한 채를 짓...
2005.11.23 1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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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입찰 NO 공동입찰은 YES
값을 잡으려는 현 정부의 의지가 참으로 대단하다. 지난 2월17일 발표한 수도권 주택가격안정대책에서부터 5월4일과 5일 잇따라 발표한 부동산 종합대책 및 토지시장 안정대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부동산 투기(실상은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와 부동산 부자)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의 의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경매시장은 어떤가? 냉랭한 부동산시장과는 달리 요즘 경매시장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토지거래 허가구...
2005.11.23 10: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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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세제… 잘 알아야 아낀다
월1일부터 부동산 세제가 확 바뀐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도입 결정 등으로 발화한 갖가지 부동산 세금 강화 조치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발효된다. 특히 주택 재산세 통합 과세, 부동산 과다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토지 과세표준 현실화 조치 등이 6월1일 현재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거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1주택자는 보유세 변동 정도에만 신경 쓰면 되지만 2주택 이상 보유자나 상가, 토지 등을 함께 가진 사람이라면 세금 ...
2005.11.23 1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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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펀드 '돈빛' 예감
부의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로 보유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부동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시세 차익만을 거두려는 외국계 자본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라는 점에서 국부 유출을 우려하는 정부로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최근 각종 위험도를 분산시킬 수 있는 여러 안전장치들이 마련되고 있는 것도 부동산 간접투자자로선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대로 가면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이 직접투자시장에 육박할 거라는 조심...
2005.11.23 10: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