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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좋으면 더 오를지도” 한은, 1분기 성장률 1%대로 예측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1% 안팎일 것이라고 예측했다.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6일 오후 ‘2월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1분기 1% 내외 성장률을 보일 수 있고, 반도체 수출이 더 좋으면 성장률도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한은은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기존 1.8%에서 2%로 올랐다.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0.9%, 2분기 0.3%, 3분기 0.4%, 4분기 0.4%로 전망했다.김 부총재보는 반도체 중심의 수출 데이터에 주목했다. “수출 데이터가 반도체 중심으로 워낙 좋게 나오고 있다”며 “소비도 카드 데이터를 보니 여전히 좋은 흐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0.3%로 역성장한 데 따른 기저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김 부총재보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보다 자산 효과가 시차를 두고 늦게 나타날 수 있다”며 “주가가 반도체 위주로 올라 소비와 연결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양극화 심화로 주식을 고소득층 위주로 보유한다”며 “자산 효과 숫자가 작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그는 올해 성장 경로상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가장 큰 리스크”라며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불확실성의 ‘시즌2’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최근 미 연방대법원이 기존 상호관세 조치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결 직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과하는 ‘글로벌
2026.02.26 1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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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위헌 판결 내리자 줄지어 소송...1800개 기업 환급 소송
미국 연방대법원이 관세 부과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이후 글로벌 기업들이 납부한 관세를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소송을 제기한 기업이 약 1800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자체 분석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법원 판결 이후에는 페덱스, 다이슨, 로레알을 비롯해 수십 곳이 환급 소송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홀세일, 굿이어 타이어 앤드 러버, 반스 앤 노블 피처싱 등은 판결 이전에 환급 소송에 나섰다.펜실베이니아대의 ‘펜-와튼 예산 모델’(PWBW)의 경제학자들은 관세 환급 요구액이 1750억 달러(약 25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급 소송을 대리하는 변호사인 매튜 실리그먼은 “과거 수십 년간 이어졌던 석면 관련 소송에 맞먹는 규모의 법적 분쟁이 될 것”이라며 “차이점이 있다면 이 모든 소송이 지금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의 법원 제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일 기준 수입업자 최소 30만 1000명이 이번 판결로 효력을 상실한 관세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수치에는 해외 구매 시 직접 관세를 지불한 개인 사업자들도 포함되어 있다.페덱스는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관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었다. 페덱스 측은 소송을 제기하며 “아직 구체적인 환급 행정 절차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수입업자로서 합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지체 없이 법적 조치에 돌입했다”고 말했다.법률 전문가들은 관세 환급에 짧게는 1~2년, 길게는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WSJ은 소송에 합류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환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
2026.02.26 16: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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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직접 내라” 트럼프, 빅테크 기업들에게 공개 서약 받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빅테크 기업들에게 전기료 부담 서약을 받기로 했다.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4일 백악관에서 ‘요금 부담 보호 서약’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 오라클,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초청될 예정이다.해당 행사에서는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기요금을 기업이 직접 부담하겠다는 공개 서약인 ‘요금 부담 보호 서약’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서약에는 각 기업이 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마다 자체 전력공급 시설을 건설하거나 임대, 구매한다는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다.해당 서약은 법적 구속력은 없다. 다만 공식적·공개적 약속인 만큼 각 기업이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 기대한다. 또,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확충되면서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비자 우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예측된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국정연설에서 “주요 IT 기업에 자체 전력 수요를 채워야 할 의무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들이 자체 발전소를 짓는다면 그 누구의 전기료도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모가 상당하다. 최근 미국 내 전기요금은 계속 인상되었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 전기료는 1kWh당 17.42센트로, 전년 동월 대비 6% 오른 가격이다.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대형 기술기업들이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자체적으로 전력원을 건설·조달·구매하도록 해 전력 수요 증가에
2026.02.26 14: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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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이제는 노트북까지?...CPU·GPU를 하나의 칩으로
엔비디아가 올해 노트북PC용 칩을 출시했다.월스트리스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미국 인텔, 대만 미디어텍과 각각 협업해 노트북용 SOC(system-on-chip)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미국 델, 중국 레노버 등의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이다.SOC는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AI 처리기를 하나의 칩에 모은 일체형 부품이다. 노트북을 경량화하고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동시에 성능은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다.WSJ에 따르면 이번 SOC 협업에서 엔비디아는 GPU와 AI 기술을 책임진다. 인텔과 미디어텍은 CPU 부문을 맡는다. 협업을 통해 엔비디아·인텔 칩, 엔비디아·미디어텍 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대만을 방문했다. 올해 AI PC용 칩인 ‘N1’과 ‘N1X’를 출시하기 위해 미디어텍과 협력 중이다.WSJ는 이번 노트북 칩 사업이 엔비디아에 큰 수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주 매출원은 기업용 AI 칩과 고급 GPU 제품이다. 각각 데이터센터와 게이머용 데스크톱 PC에 쓰인다. 큰 수익성은 없지만 휴대 전자 기기가 대거 AI 장치로 바뀌는 상황에서 회사와 소비자 사이의 접점 유지 수단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엔비디아는 SOC를 이미 윈도 태블릿인 ‘서피스’에 탑재한 적이 있다. 이후 AI 개발 수요가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서버용 칩과 게임용 고사양 PC에 들어가는 GPU 개발에 집중했다. 개발 전략이 바뀌면서 SOC는 후속 제품이 없었다.젠슨 황 CEO는 지난해 9월 “CPU와 GPU가 통합되는 흐름이 뚜렷한데 우리는 이 분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
2026.02.24 1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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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134%나 늘었다...이달 1~20일 수출 역대 최대
인공지능(AI)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달 1~20일 수출이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3.5% 증가한 435억 달러다. 이전까지 동기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은 25년 12월 1~20일 430억 달러였다.설 연휴를 제외한 실제 조업 일수는 13일로 15.5일이었던 지난해보다 2.5일이 적다. 조업 일수는 실제로 기계 등을 움직여 일한 날의 수를 의미한다. 평일은 1일, 임시 공휴일을 포함한 빨간 날은 0일, 토요일은 0.5일로 계산한다. 실제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 5000만 달러(약 4조 8300억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증가한 22억 7000만 달러였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134.1%나 올라 151억 15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4.7%다. 작년보다 16.4%포인트 늘어났다.데이터센터용 부품인 SSD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해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도 129.2%나 늘었다. 석유제품(10.5%), 선박(22.7%), 무선통신기기(22.8%)도 늘었다.반면 승용차(-26.6%), 자동차 부품(-20.7%), 정밀기기(-18.6%) 등은 수출이 줄었다.주요 수출 대상국별로 보면, 중국(30.8%), 미국(21.9%), 베트남(17.6%), 유럽연합(11.4%), 대만(76.4%) 등이 늘었다. 미국은 일평균 수출이 45.4%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은 조업일수를 고려한 수치다.같은 기간 수입액도 늘었다. 40억 3000만 달러가 늘어나 11.7% 오른 38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19.2%), 원유(0.8%), 반도체 제조 장비(28.5%), 가스(33.6%) 등은 늘었다. 반면 기계류(-6.0%) 등은 줄었다.국가별 수입을 보면 중국(38.6%), 유럽연합(10.5%), 베트남(32.4%), 대만(8.5%) 등은 증가했다. 반면 미국(-3.2%), 일본(-9.2%) 등은 줄었다.지금의 추세가 월말까
2026.02.23 16: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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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부담률 18%대, 3년 만에 올랐다...OECD 평균에 비하면 아직 ‘최하위’
‘조세부담률’이 3년 만에 반등해 18%대로 올랐다.23일 재정경제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조세부담률은 약 18.4%로 추산된다. 조세부담률은 경상GDP 대비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의미한다. 1년 전보다 약 1%포인트 높다.약 18.4%로 추산되는 이유는 조세수입과 경상GDP의 추정치로 계산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조세수입은 489조원, 경상GDP는 2654조 180억원으로 추정된다.경상GDP는 2024년 경상GDP 값에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공개된 지난해 경상성장률 3.8%를 대입해 구한 값이다. 2024년 경상GDP는 255조 8574억원이었다.조세수입은 국세와 지방세를 더한 것이다. 국세는 373조 9000억원, 지방세는 115조 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38조원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국세 수입이 전년보다 11.1% 늘어 37조 4000억원이다. 지방세 세수는 행안부가 아직 지방세 수입 실적을 확정하지 않았다. 지방세 세수는 정부가 지난해 예산을 짜며 전망한 수치를 적용했다.지방세 수입이 전망치보다 늘어나게 되면 조세부담률은 더 높아진다.조세부담률은 2년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해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명박 정부의 감세 정책 영향으로 2013년과 2014년엔 각각 16.3%였다. ‘증세 없는 복지’를 내세운 박근혜 정부 때는 2015년 16.6%, 2016년이 17.4%로 올랐다. 이후 재정 확대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 때 지속해서 상승했다. 2018·2019·2020년 3년 연속으로 18.8%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처음으로 20%대를 넘긴 20.6%였다. 윤석열 정부였던 2023년에는 19.0%, 2024년에는 17.6%로 떨어졌다.지난해는 국세가 예상보다 많이 걷혔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 등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이 배경이다. 법인세는 22조 1000억원이 더 걷
2026.02.23 13: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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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아웃’ 슈퍼볼·동계올림픽까지…미국 내 커지는 ICE 반대 목소리
미국 최대 규모의 행사인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비판한 배드 버디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2월 8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리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가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의 하프타임 무대를 선보였다. ‘엘 아파곤(El Apagon)’, ‘널 푸에르토리코로 데려갈 거야(Voy a Llevarte Pa’ PR)’ 등 스페인어 노래를 불렀다. 슈퍼볼 역사상 처음으로 공연 전체를 스페인어로만 채웠다.미국의 슈퍼볼은 평균 시청자 수가 1억 명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건전하고 전통적인 가족 가치를 담고 있었다”며 예상보다도 도발적인 요소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그 누구도 이 남자가 하는 말은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며 “역대 최악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배드 버니는 지난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ICE(이민세관단속국) 아웃”이라고 외쳤다. 미국 가수 켈라니도 R&B 노래·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해 수상 소감을 전할 때 ICE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마무리했다. 그래미 시상식에 참가한 많은 음악인이 ‘ICE 아웃’ 배지를 옷에 달기도 했다.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ICE 반대 움직임이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 대신 이탈리아를 방문한 JD 밴스 부통령의 사절단에 ICE 요원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올림픽 개회식에서 “밴스 부통령이 미국 국기를 흔드는 모습이 대형 스크린에 나타나자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2026.02.23 07: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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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더 만났지만…” 섬 안 갔다더니 말 바꾼 러트닉, ‘엡스타인 파일’ 파장 어디까지
미국 법무부가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한 이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현재 미국 정부에서 관세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제프리 엡스타인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것이 확인돼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 그는 엡스타인의 섬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했었지만 관련 자료가 공개되자 가족들과 함께 그의 섬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미국 정계에서는 사퇴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사진이 공개돼 수세에 몰리고 있다.엡스타인 파일은 엡스타인 사건 관련 수사 및 재판 기록이다.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간) 문서 300만 쪽, 사진 18만 장, 영상 2000개가 공개됐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 2월 10일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상무·법사·과학 소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엡스타인과 만남을 지속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엡스타인과 2005년 만난 뒤 혐오감을 느껴 다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번 청문회에서 엡스타인이 2005년 뉴욕 맨해튼에서 이웃으로 지내기 시작할 때부터 2019년 감옥에서 숨질 때까지 세 차례 만났다고 증언했다.민주당에서는 러트닉 장관의 거짓 해명에 즉각 사임을 요구했다. 공화당에서도 사임 요구가 나왔다. 토머스 메시 하원의원은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사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월 10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팀의 매우 중요한 구성원이며 대통령은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고 사임 반대 의사를 밝혔다. 폴리티코는 러트닉 장관의 사임이 단기간 내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트
2026.02.23 07: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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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코딩 없는 AI 캠프…LG, AI 인재 키운다
“원래는 의대에 가고 싶었어요. LG AI 캠프에 참여하고 미국에 다녀오면서 스타트업을 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어요.”지난 2월 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모인 ‘LG AI 청소년 캠프’ 참가자 100명의 눈동자가 반짝였다.LG AI 청소년캠프는 LG가 서울대와 손잡고 진행하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2박 3일간의 캠프를 진행한 후 5월까지 10주간 서울대 교수진과 대학원생, 대학생 멘토 25명의 멘토링을 받아 AI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 과제를 진행한다. 이후 활동 우수자 15명은 스탠퍼드대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빅테크 기업,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견학하고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함께 AI로 문제를 해결한다.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하루 숙제량을 조절해주는 AI’, ‘내면의 나를 찾아주는 AI’, ‘아침 기상을 돕는 AI’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기존의 틀을 깨는 교육 방식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코딩용 노트북은 자취를 감췄고 그 빈자리를 커다란 배경지와 포스트잇, 펜이 대신하며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과거 방학마다 열리던 코딩 캠프에서는 파이썬으로 앱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챗GPT로 묻고 답하기가 일상화된 지금 청소년 AI 교육의 방향은 달라졌다.LG AI 청소년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주변의 문제를 찾고 팀 단위로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단순히 AI 사용 방법을 배우는 캠프가 아니라 AI 시대에 문제를 발굴하고 협력해 해결해나가는 경험을 심어주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유준희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코드를 빨리 짜고 경쟁하는 것보다는 일상에서 문제
2026.02.23 07: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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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9천원에 샀던 거 20만원에 팔아요” 카카오, 챗GPT 이용권 등록 방식 제한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2만 9000원에 판매되던 챗GPT 이용권이 20만원에 팔리는 사례가 나왔다. 이후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한 챗GPT 이용권의 등록 방식을 제한하기로 했다. 중고 시장에서 판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되파는 사례를 막기 위함이다.카카오는 19일부터 카카오톡 ‘받은 선물함’에서 확인되는 ‘챗GPT 선물하기 이용권’만 등록을 허용한다. 본인이 직접 구매한 이용권이나 ‘선물하기’로 친구에게 선물 받은 이용권만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는 공지사항에서 “최근 일부 이용권이 공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하지 않고 재판매·유통되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을 보호하고, 재판매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며, 보다 공정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기프티콘을 이미지 형태로 저장해 타인에게 전송하거나 상품 바코드 번호를 전달하는 방식은 불가하다. 본인의 카카오톡에 연동된 챗GPT 계정으로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인의 계정에 로그인해 등록할 수도 없다.카카오는 지난 12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챗GPT 이용권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은 원래 월 29만원에 판매됐지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2만 9000원에 판매했다. ‘챗GPT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은 1+1로 판매했다. 이용권은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었다. 다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물량 소진이 빨랐다. 카카오는 판매를 시작한 지 3일 만인 14일 이용권 판매를 종료했다.판매가 종료되자 미리 이용권을 구매해둔 사람들이 중고 시장에서 이용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2만 9000원이
2026.02.20 17: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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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기 전에 풀충” 국내 모든 항공사,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국내 모든 항공사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한다.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로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티웨이항공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면서 국내 11개 모든 항공사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하게 됐다.티웨이항공은 기내에서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비행기 기종에 따라 포트가 없는 경우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하도록 안내했다. 대부분의 여객기에서 기내 유선 충전을 지원하지만, 저비용항공사(LCC)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절연 테이프를 보조배터리 단자에 붙이거나 비닐백·개별 파우치에 한 개씩 넣어 보관해야 한다. 단락(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좌석 앞주머니와 같이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기내 선반에 보관할 수 없다.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를 시범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정식 도입했다. 제주항공은 22일 금지 조치가 시작됐다.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지난달 26일부터 금지 조치에 동참했다.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지난 1일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에 들어갔다. 파라타항공은 운항 시작부터 금지 조치를 이어갔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9월 운항을 시작했다.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조항은 여러 사고의 영향으로 규제가 강화됐다. 지난해 1월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에어부산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에 불이 나 기체가 전소했다. 작년 10월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2026.02.20 14: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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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효과 없나?” 미 무역적자 큰 차이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역적자 폭은 거의 비슷했고, 상품 수입이 오히려 늘면서 ‘관세 전쟁’만큼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19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는 9015억 달러(약 1300조원)다. 전년 대비 약 20억 달러 줄었다. 관세 정책 시행 전인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2024년)의 무역적자는 9천 35억 달러로 큰 차이가 없다.전체 무역적자는 줄었지만, 지난해 상품 무역적자와 수입액은 사상 최고치였다. 지난해 상품 무역적자는 1조 2401억 달러다. 전년 대비 2.1%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수입액은 4조 3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80억 달러 늘어 약 5% 증가했다.미국 기업들은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을 크게 늘렸다. 멕시코는 1969억 달러, 베트남은 1782억 달러, 대만은 1468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해당 교역에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로 커졌다.미국은 아직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는 본격적으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상태다. 이는 대만과의 교역에서 무역 적자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관세 정책이 시행된 지 1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관세 정책의 효과를 단정 짓기에는 이른 시기라는 평가도 있다.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버나드 야로스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뉴욕타임스(NYT)에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어떤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며 “2025년 초 대규모 재고 비축으로 인한 재고 효과가 사라진 뒤 수입이 어느 수준에서 안정될지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6.02.20 1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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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400만 관객 돌파...‘단종 유배지’ 영월 관광객 급증
단종을 주제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단종이 유배돼 머물던 영월을 찾는 관광객도 급증했다.지난 설 연휴 기간인 14~18일 닷새 동안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267만 5446명이 관람했다. 박스오피스 1위다. 19일 기준 누적 관객은 417만 4921명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다. 19일 오후 4시 기준 ‘왕과 사는 남자’는 예매율 49.1%(예매 관객 수 15만 6552명)로 가장 높다.설 연휴 기간 동안 영월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19일 영월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영화 개봉 이후 설 연휴 기간 청령포를 방문한 관광객은 1만 641명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청령포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06명이었다. 영화 개봉 이후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설 연휴 기간 내내 청령포 선착장에는 배를 기다리는 줄이 늘어섰다. 단종이 유배돼 머물던 육지 속 섬 청령포를 들어가기 위해서다. 단종이 묻힌 장릉에도 14~16일 사흘 동안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박상헌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영화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영월 청령포를 찾는 방문객이 이번 설 연휴에 크게 늘었다”며 “단종문화제와 정순왕후 선발대회를 그 어느 해보다 철저하고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고혼과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엄흥도 등 충신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오는 4월 24~26일 세계유산 장릉과 동강 둔치 등지에서 열린다.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이 폐위된 뒤 유배지인 영월에서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생애 마지막 시
2026.02.19 16: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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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황에 따라 오를수도” FOMC 한 줄에 뉴욕 증시 변동성↑, 강세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오른 채로 마감했다. 다만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어 장중 급락하기도 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9.47포인트(0.26%) 상승한 49662.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8.09포인트(0.56%) 오른 6881.3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75.25포인트 증가해 22753.63에 마감했다.최근 약세 흐름이 보이면서 저가에 매수하려는 심리가 장 초반에 강하게 유입됐다. 다스낙 지수는 지난주까지 5주 연속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약세장이 지속되는 모습에 저가 매수에 나섰다. S&P500 지수는 개장 후 1시간여 만에 50포인트 넘게 올랐다.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가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는 소식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메타가 엔비디아의 최신형 GPU 수백만 개를 구입 계약 소식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가 1% 이상 올랐다.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지난달 27~28일 진행된 FOMC 정례회의 회의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서 일부(several) 위원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보다 높게 유지될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장 금리를 올리자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이후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강해졌다. S&P500 지수는 FOMC 의사록이 나온 지 1시간여 만에 30포인트 넘게 줄었다.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3차례 연속 기준 금리를 0.25%p씩 내렸다. 지난달에는 기준금리를 3.5~3.75% 구간으로 동결
2026.02.19 1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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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까지 서서 먹는다고?’...일본 사로잡은 K-저가커피
한국의 저가 커피 체인 ‘매머드커피(Mammoth Coffee)’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12월 31일 엑스(X·옛 트위터)에 매머드커피 3호점 앞에서 수십 명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을 접한 한 X 이용자는 “일본 카페는 비싸고 양이 적다”며 “싸고 양 많은 카페가 신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매머드커피는 한국과 동일하게 일본에서도 저가·대용량 전략을 앞세웠다. 매머드 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L사이즈는 940ml 용량에 400엔(약 3600원)이다. 일본 스타벅스 벤티는 약 580ml 용량에 약 565엔(약 5085원)이다. 매머드커피가 용량은 1.6배 크고 가격은 30% 낮다. 일본 판매 가격이 한국보다 다소 높지만, 현지에서는 ‘대용량·저가’ 전략이 통해 가성비 커피로 자리 잡고 있다.매머드커피 3호점은 지난 12월 15일 도쿄역 야에스 지하 상점가에 오픈했다. 매머드커피는 2025년 1월 도쿄 도라노몬에 1호점을 열었다. 도라노몬점은 오피스와 상업시설이 있는 도쿄 핵심 상권이다. 저가·대용량 전략으로 하루에 최대 1400잔을 판매하며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매머드커피는 2025년 1월 1호점을 연 이후 10월에 2호점, 12월에 3호점을 열었다. 일본에서는 ‘맘모스커피’로 불린다. 매머드커피는 2026년 말까지 일본 내 15개 매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메가MGC커피는 202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연 뒤, 1년 만에 5개 매장으로 늘렸다. 더벤티는 2025년 3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먼드에 첫 해외 매장을 열었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1호점을 열며 북미 시장을 공략
2026.02.19 14:18:09














